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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가 개봉해 화제다. 엑스레이를 통해 사물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표현하는 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닉 베세이’의 전시회도 주목할 만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지식을 담은 책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전시_이집트 초현실주의자

민중의 아픔을 껴안다
전시│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1938~1965)

이집트 초현실주의의 시작은 당시 프랑스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대량 학살의 비극을 겪은 예술가들이 현실을 초월하고 자유에 대한 억압에 저항하고자 일으킨 초현실주의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이집트 내 차별, 억압에 대한 비판 등 근대 시기 사회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예술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며, 이후 이집트 예술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 전시는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 전반기를 이끌었던 단체는 1939년에 탄생한 ‘예술과 자유 그룹’, 후반기를 이끌었던 단체는 1946년에 설립된 ‘현대미술그룹’이다. 이번 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 이후(1965년부터 현재) 작품도 선보인다.

기간 7월 30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문의 02-3701-9576

 

전시_X_Ray man 닉 베세이

사물의 본질을 보다
전시│X-Ray Man 닉 베세이 展

196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한 닉 베세이(Nick Veasey)는 세계 최고의 엑스레이(X-ray) 아티스트이자 필름메이커이다. 그는 정통 예술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을 통해 사진에 입문했다. 상업용 광고사진 작가로 활동하던 중에 우연히 엑스레이로 유명 브랜드의 콜라캔을 촬영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엑스레이 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20여 년에 걸친 끊임없는 탐구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그가 작품을 창조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병원이나 공항에서 일반적인 엑스레이 촬영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간 8월 27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710-0766

 

뮤지컬_나폴레옹

거대한 스펙터클
뮤지컬│나폴레옹

전쟁으로 혼란한 18세기 유럽, 프랑스를 배경으로 프랑스 민중의 영웅으로 떠오른 뒤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가 몰락하기까지 나폴레옹의 흥망성쇠를 그렸다. 워털루 전투 장면에서는 객석과 무대에 대포 40문이 설치된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명화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도 고증을 거쳐 재현된다. 4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이 투입된다. 이 작품은 1994년 캐나다에서 초연된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 등에서 공연됐으며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작 버전으로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원작 캐릭터를 보강하고 무대, 의상, 안무를 수정했다. 팝페라 가수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나폴레옹을 연기한다.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 조세핀 역에 캐스팅됐다.

기간 10월 22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1577-3363

 

영화_덩케르크

실화의 감동을 그대로!
영화│덩케르크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여만 명의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영화다.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9일간 이어진 ‘덩케르크 작전’, 일명 다이나모 작전은 860여 척의 선박이 동원된 대규모 철수 작전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육해공을 배경으로 해변에서 일주일, 바다에서 하루, 하늘에서 한 시간이라는 각기 다른 시간에 진행된 사건을 평행선상에 놓고 마치 같은 시간에 일어난 것처럼 연출했다. 이 영화는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1300명의 보조출연자와 실제 덩케르크 해안에 상륙한 민간 선박 20여 척, 스피트파이어 전투기 등을 동원했다.

개봉일 7월 20일

 

영화_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
영화│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 타이슨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영화다. 채드는 법 위에 선 거친 무법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아들을 위해 변화를 꿈꾸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아버지다. 도시 외곽에 터를 잡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무리의 리더 채드는 아들만은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하지만 채드의 아버지는 손자 역시 대를 이어 무리의 리더로 키우려 한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맞서기로 한 채드.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큰 절도 사건과 함께 아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자 경찰은 골칫거리였던 채드를 의심한다.

개봉일 7월 20일

 

책_다시 영어를 보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책│최소한의 인문학

모든 것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세상은 질문보다 답을 찾는 데 더 골몰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최소한의 인문학이라도 과학에서 배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이 책은 이공계 인재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에 맞춰 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인문학적 사고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와 사회, 예술과 철학에서 인문학과 연결시켜 생각할 거리를 툭툭 던져놓는다. 과학기술이 발전된 사회에서 구성원의 역할과 사고하는 방법을 다섯 부분으로 나눠 알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저자 이재은(꿈결)

 

책_최소한의 인문학

31개의 핵심 패턴으로 영어를 배우다
책│다시, 영어를 보다

초급에서 중급까지 영어 실력에 탄력을 더할 수 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문장의 다섯 가지 형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상대방에게 편하게 할 수 있는 말, 실생활에서 발화 빈도가 높은 표현을 31개의 패턴으로 공식화했다. 각각의 패턴은 10개의 문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문장을 익힌 후 단어만 바꾸면 응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어렵지 않게 다양한 회화 표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오석태(담당)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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