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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영임이 소리인생 4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열어 화제다. 그래피티(Graffiti)에 담긴 미적 가치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도 주목할 만하다. 몸이 뒤바뀐 아빠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한국 영화 등 이번 주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그래피티에 담긴 철학
전시│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

그래피티에 담긴 철학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단독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돼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켰던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의 후속 전시다. 기존 전시가 그래피티의 서막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 그래피티의 미적 가치와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셰퍼드 페어리는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물음을 제시했던 ‘OBEY GIANT’ 캠페인과 버락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유명한 작가다.
기간 4월 30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653


세대공감이란 이런 것
영화│아빠는 딸

영화_아빠와 딸

서로 몸이 뒤바뀌는 영화는 많다. 1997년 영화 ‘체인지’부터 최근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대표적인 예다. 영화 ‘아빠는 딸’은 몸이 뒤바뀐 아빠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휴먼코미디 영화다. 딸의 몸이 된 아빠는 1990년대 록을 불러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아빠의 몸이 된 딸은 회사 광고주의 요구에 걸그룹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재현해 결국 계약을 따낸다. 한편 딸의 몸이 된 아빠는 오디션에서 부른 노래가 인연이 돼 친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이렇게 몸이 뒤바뀐 아빠와 딸은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공감하게 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개봉일 4월 12일


감정의 묵은 때를 씻어낼 시간
책│빨래를 해야겠어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심리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상담실과 심리치료 세미나에서 만난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중년에 접어든 그녀들이 지니고 있던 콤플렉스를 소개하고, 그 위기를 저마다 어떻게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가령 엄마와 아내라는 페르소나 개념을 소개하고 모성 콤플렉스를 들여다본다. 또 군인 아버지 밑에서 씩씩하게 자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부성 콤플렉스와 여우 콤플렉스의 원인과 영향, 그 해결 방안을 알아본다. 이 책은 다양한 여성의 사연을 통해 한 사람의 삶 속에 얼마나 많은 감정과 경험이 담겨 있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페르소나, 무의식, 콤플렉스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성만(유노북스)


소리인생 45주년 기념
공연│김영임의 소리 孝

김영임 소리 효

소리꾼 김영임이 소리인생 4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은 국악에 드라마와 퍼포먼스를 가미한 국악 뮤지컬이다. 국악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20여 년간 130여 개 도시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객석 점유율도 92%에 달한다. 김영임은 1998년 국악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들과 협연하며 한국 전통의 우리 소리를 대중화시킨 국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 특수효과,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이 추가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소리꾼 김영임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기간 4월 22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1644-1702


SNS 고수가 말하는 매출 올리는 법
책│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책_나는 SNS마케팅으로 월3000만 번다

이제는 음식이 맛있고, 손님들에게 친절하기만 하면 저절로 입소문이 나고 사업이 잘될 거라는 시대는 지났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발품을 팔지 않더라도 품질과 가격이 좋은 상품을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심지어 가격까지 비교하며 좀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SNS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과 맛집 등을 알 수 있다. 전 세계는 SNS로 연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SNS의 본질은 바로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SNS의 본질을 이해하고 마케팅에 필요한 기능과 활용법 등에 대해 잘 설명해준다.
저자 이채희(위닝북스)


격이 다른 스케일
영화│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분노의 질주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작품마다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한계를 넘는 액션을 보여준다. 거대한 레킹볼을 피하며 벌어지는 추격 액션은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첨단 테러 전문가의 조종에 의해 수천 대 차량이 도시로 몰려드는 좀비카 액션은 그동안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선사한다. 감옥에서 다시 만난 루크 홉스와 데카드 쇼의 맨몸 액션도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매번 새로운 로케이션 장소에서 촬영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미국 뉴욕, 쿠바의 하바나 및 해안, 아이슬란드, 북극의 바렌츠 해까지 다채로운 공간을 담아냈다. 영화 ‘분노의 질주’는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일 4월 12일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책│본질에 대하여

책_본질에 대하여

이 소설은 우리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기 위해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두 요소를 대립시킨다. 바로 사랑과 존재다. 사랑은 존재를 만나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존재는 사랑을 무너뜨린다. 잃어버리고 상처입은 존재 때문에 우리는 사랑에 깊이 빠지지만, 그 상처와 잃어버린 존재는 다시 사랑을 무너뜨린다. 이 소설은 경쾌한 연애소설로 시작해 책을 덮을 무렵이면 저자의 의미심장한 질문과 만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과연 우리 삶의 본질은 무엇이고, 대체 우리 삶의 본질을 가리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 그레구아르 들라쿠르(옮긴이 김수진·문학테라피)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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