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날개 달린 새로운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등장한 영화가 개봉해 화제다. 20대 청춘이 겪는 다양한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도 주목할 만하다. 동식물이 사람과 감정을 나누고 공존하는 사이인 반려로 해석한 전시회 등 이번 주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전시_있는 것은 아름답다

삶과 죽음의 의미
전시│있는 것은 아름답다

‘죽음’에 관한 주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7만여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한 사진 전시회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걱정하고 고민하고 멀리하려 하지만 정작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전시회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면하는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는 데 너무 바빠 삶을 돌볼 겨를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죽음’의 참된 의미를 보여준다. 삶과 죽음은 둘로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죽음은 온전한 의미가 반영된 거울이라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죽음을 앞둔 20명의 사람들을 기록한 사진과 인터뷰가 전시된다.
기간 8월 6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문의 02-2230-6638

 

공연_위대한 캣츠비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와 사랑
공연│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6년간 사귄 ‘페르수’에게서 예상치 못한 이별 통보를 받은 소심한 백수 ‘캣츠비’, 그에게 나타난 엉뚱하지만 맑고 순수한 ‘선’ 등을 중심으로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 배신을 담았다. 2004년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원작은 당시 에피소드 위주의 웹툰 형식에서 벗어나 촘촘한 서사와 인상적인 대사 등으로 독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대한민국 만화 대상’, ‘독자 만화 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받은 1세대 대표 웹툰으로 꼽힌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15년 초연 이후 중극장에서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노래를 다듬어 한층 빠른 템포와 높은 짜임새를 갖춰 대학로로 돌아왔다.
기간 10월 1일까지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문의 1661-6981


뮤지컬_마타하리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
뮤지컬│마타하리

1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무대의 웅장함으로 표현했다. 전쟁의 비참함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절히 묘사했다. 장면 전환이 암전 없이 이뤄져 몰입을 깨지 않는다. 마타하리가 스파이가 된 이유부터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담담히 풀어냈다. 호불호가 갈린 초연의 플래시백과 극중극 형식을 걷어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물들의 대사만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아르망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면 대신 거침없는 반항아적 성격을 강화했다. 이 때문에 냉철하고 완벽한 라두 대령과 벌이는 대립이 돋보인다. 마타하리를 사이에 두고 그려내는 삼각관계도 극의 재미를 높인다. 
기간 8월 6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1577-6478

 

책_나는 뭐킹홀?이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청춘 사용설명서
책│나는 워킹홀리데이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청춘들의 멘토인 권동희 드림자기계발연구소장이 말하는 청춘 사용설명서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첫 ‘꿈’을 이룬 저자는 이후로도 용기를 갖고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워킹홀리데이는 협정 체결 국가 청년들에게 상대 국가에서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다. 저자는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워킹홀리데이 전후로 겪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에게 꿈꾸고 행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권동희(위닝북스)

 

책_행복을 풀다

공학자가 찾은 행복 방정식
책│행복을 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학자이자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 총책임자인 저자가 행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그는 엔지니어 특유의 호기심과 분석적인 사고방식으로 수많은 행복 이론을 뒤엎는 새로운 공식과 이야기를 발견해냈다. 그는 2014년 의료사고로 아들을 갑자기 잃는 비극을 겪었다. 그는 아들이 죽고 17일 후부터 글쓰기에만 전념했다. 이 책은 자식을 가슴에 묻고 써 내려간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메시지가 담겼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일반론적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답게 행복이란 문제를 최소 구성단위로 분해해 공학적인 분석법으로 독특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 모 가댓(옮긴이 강주헌·한국경제신문)

 

영화_스파이더맨

날개 달고 나타났다!
영화│스파이더맨

이번 스파이더맨은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와는 다른 10대 중반의 ‘최연소 영웅’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기존의 스파이더맨이 아닌 날개를 단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스파이더맨에게 날개를 달아준 사람은 바로 아이언맨이다. 새로운 수트를 선물 받은 스파이더맨은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선다. 스파이더맨이 강력한 적을 상대하며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지난 시리즈에서 보여준 벤 삼촌의 죽음과 거미에게 물리는 등의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는다. 시리즈마다 반복되는 내용에 식상해하는 관객이라면 마음 놓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개봉일 7월 5일

 

영화_그 후

세 여자에 둘러싸인 한 남자
영화│그 후

이른 아침을 먹는 봉완에게 다짜고짜 “좋아하는 여자 생겼지”라고 물어보는 아내의 말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불안감이 역력한 아내의 물음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봉완 사이에 짧은 적막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이 영화는 한 남자와 세 여자가 등장한다. 남자는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사 사장인 봉완이다. 여자는 출판사 직원으로 봉완과 불륜에 빠지는 창숙, 남편의 외도에 치를 떠는 해주, 출판사 출근 첫날 창숙으로 오해받아 해주에게 난데없이 귀싸대기를 얻어맞는 아름이다. ‘봉완’ 역을 맡은 배우 권해효의 실제 부인인 조윤희가 영화 속에서도 부인으로 출연했다는 점도 영화 보는 재미를 보탠다.
개봉일 7월 6일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