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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전통 민담 속 귀신인 ‘장산범’을 소재로 청각적 공포를 극대화한 영화가 개봉해 화제다.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석훈이 출연한 뮤지컬도 주목할 만하다. 창의력을 키우는 환경과 교육 방법을 다룬 책 등 이번 주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전시_앙드레 케르테츠 사진전

20세기 사진 미학의 선구자
전시│앙드레 케르테츠 사진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앙드레 케르테츠 사진전’이 열린다. 케르테츠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약 70년 동안 부다페스트, 파리, 뉴욕을 옮겨 다니며 작품 세계를 펼쳤다. 사조나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사진을 통해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솔직한 감성을 자유롭게 담아냈다. 케르테츠의 대표작은 ‘몬드리안의 안경과 파이프’다. 사진을 통해 안경과 재떨이, 파이프가 지닌 원의 형태를 리듬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몬드리안의 안경과 파이프뿐 아니라 케르테츠가 일생에 걸쳐 작업한 189점의 작품을 헝가리, 파리, 뉴욕 시기로 나눠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기간 9월 3일까지      
장소 서울 성곡미술관      
문의 02-737-7650

 

연극_그와 그녀의 목요일

중년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
연극│그와 그녀의 목요일

두 명의 등장인물인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정민과 연옥은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것으로 싸움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서로 감춰왔던 속내가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지난 시간과 복잡한 관계가 겹치면서 점점 특별한 이야기로 발전해나간다.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를 돌이켜보면서 솔직해져 있는 자신의 맨살과 맞닥뜨리게 된다.
기간 8월 20일까지      
장소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        
문의 1577-3363

 

뮤지컬_브로드웨이 42번가

경쾌한 탭댄스에 빠지다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198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뮤지컬은 원작 영화 ‘42번가’(1933)를 노래와 춤을 이용해 화려한 오락물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국내에는 1996년에 처음 소개됐다. 작품의 백미인 화려한 탭댄스는 정평이 나 있다. 시골 소녀 ‘페기 소여’가 꿈에 그리던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뒤, 고생 끝에 ‘프리티 레이디’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꿈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빠른 비트의 음악, 탭댄스, 다양한 색감의 우아한 의상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화려한 탭댄스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엔 올해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석훈이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기간 10월 8일까지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문의 1588-5212

 

영화_장산범

누군가 내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다
영화│장산범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희연 가족이 도시를 떠나 시골 장산으로 이사를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이사 첫날부터 집 주변 분위기가 으스스하다. 희연의 집 근처 폐쇄된 동굴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같은 날 희연과 민호 부부는 겁을 먹은 채 숲 속에 숨어 있는 어린 소녀를 발견한다. 모성애를 느낀 희연은 소녀를 집에 머물도록 하지만, 아이는 희연의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시어머니와 남편이 차례로 실종되면서 희연은 가족을 찾으러 버려진 동굴을 소녀와 함께 찾아간다. 
개봉일 8월 16일

 

영화_실종

마침내 밝혀지는 놀라운 진실
영화│실종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 네 살배기 토미가 숲 속으로 홀연히 사라진다. 아이가 실종된 후 아빠는 자식을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리고 아이를 잃은 절망감에 엄마는 자살을 기도한다. 이들 부부에게 고통으로 가득 찬 5년의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 토미를 발견한다. 아이를 찾은 기쁨도 잠시, 엄마는 자신의 아이에게서 낯선 느낌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마을의 한 청년은 토미를 악마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토미는 실종됐던 기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서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미를 둘러싼 의문은 쌓여가고, 마침내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개봉일 8월 16일

 

책_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창의성을 발견하는 법
책│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이 책은 창의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별한 재능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는 훈련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쉽게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인 창의성 문제에 집중한다. 베토벤, 아인슈타인, 마크 저커버그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의 삶과 작업 방식 등을 살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을 토대로 창의력을 키우는 환경과 교육은 무엇인지, 창의력을 높이는 습관과 팀워크의 비결은 무엇인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저자 바스 카스트(옮긴이 정인회·한국경제신문)

 

책_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반려견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
책│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랑이 당신의 개를 병들게 하고 있다. ‘국민 강아지 아빠’로 유명한 이웅종 소장이 반려견과 행복하게 동거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 책이다.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관련 산업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정작 개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사육 태도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개와 사람의 속성을 이해 못한 채 개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독자에게 묻는다. 두꺼운 외투를 입혀주는 것이 강아지를 위한 일인가, 강아지의 목줄은 강아지에게 불행을 안겨주는가 등 반려인이 늘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를 통해 사람과 개가 행복하게 동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저자 이웅종(쌤앤파커스)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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