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미녀와 야수’가 실사영화로 재탄생했다.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사랑의 순간을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 전시회도 주목할 만하다. 공부의 달인이 되는 법을 담은 책까지 이번 주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시_무령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지정 1주년 기념
전시│‘무령武寧’

무령왕(462∼523)은 백제가 웅진(오늘날 공주)으로 천도한 뒤 혼란해진 정국을 안정시키고, 개혁 정책을 통해 왕권을 강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전시동 1층 무령왕릉실의 전시 공간 개편에 따른 것으로, 무령왕릉실에 전시돼 있던 유물을 중심으로 80여 점을 새롭게 구성해 보여준다. 특히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중요 문화재 가운데 보존처리 중인 ‘무령왕비 베개(頭枕)’와 ‘무령왕 발받침(足座)’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물이 공개된다. 1부 ‘제사와 묘지석’에서는 제사용품과 묘지석, 석수 등 각종 유물을 무령왕릉 발굴 당시의 모습대로 배치하고, 2부 ‘무령왕릉과 목관’은 벽돌무덤의 구조와 무령왕릉 안에 있던 목관의 특징을 살핀다. 3부 ‘왕과 왕비의 부장품’은 무령왕과 무령왕비 부장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명한다. 
기간 4월 9일까지  
장소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41-850-6300

영화_미녀와 야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미녀와 야수

똑똑하고 아름다운 주인공 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다 폐허가 된 성에 다다른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힌다. 벨은 야수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저주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벨은 성에서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을 보호해준 야수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벨은 야수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간다. 실사영화로 돌아온 ‘미녀와 야수’는 관객들의 잠자던 감성을 깨워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개봉일 3월 16일

책_공부의 달인이 되는 법

공부의 달인이 되는 법
책│공부의 기술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까? 이미 많은 사람이 공부에 관한 쓰라린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을 것이다. 어쩌면 올바른 공부 방법을 몰라서 겪게 되는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공부의 효율성에 관해 오랜 시간 연구해온 저자는 공부도 스포츠처럼 기술 싸움이라고 말한다. 맹연습만 한다고 일류 선수가 될 수 없듯이 공부도 효율성과 동기부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목표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9가지 공부 기술은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한 학습 방법이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실히 올려주고, 공부 효율을 극대화하는 ‘공부 달인이 되는 법’이 책에 담겼다. 
저자 고다마 미츠오(옮긴이 박기원·동아엠앤비)

 

전시_the전시 부끄부끄한 순간의 그림들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사랑의 순간
전시│The전시 부끄부끄한 순간의 그림들

이민혜가 운영하는 부쿠(BOO.Q)는 위트 있는 아트워크로 컬러풀한 아트프레임과 메시지 카드, 그래픽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은밀하고도 강렬한 사랑의 순간과 감정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사랑, 연인’이라는 주제를 독특하게 해석하는 부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부쿠의 중심인 남녀 캐릭터 프랭크와 미니의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남과 여에 대해’ 말하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관객들은 캐릭터 속에 숨겨놓은 능청스럽고 야릇한 유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부쿠와의 낯설고도 유쾌한 조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간 3월 29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디자이너갤러리숍
문의 1522-3763

영화_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가장 로맨틱한 우주를 만나다
영화│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이 영화는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최초의 지구인에 관한 이야기다. 화성 탐사 중 대원 한 명이 아이를 출산하는데 아이의 심장이 약해 지구로 돌아가지 못한다. 평생 만난 사람이 15명도 되지 않는 그는 자연스레 지구에 관심을 갖는다. 그중에서도 그의 이목을 끈 것은 지구에 사는 소녀 ‘툴사’다. 그는 지구로 첫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지구의 사소한 모든 것이 신기하고 설레지만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기엔 그의 심장이 너무 약하다.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도 ‘사랑’은 심장에 무리를 주는 일종의 ‘운동’이다. 과연 화성에서 태어난 지구인이 우리에게 보여줄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개봉일 3월 16일

전시_기획전 레고구조대

해양생물을 구출하라!
전시│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3회 기획전 레고구조대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사라져가는 우리 해양생물을 지키기 위해 ‘보호대상 해양생물 지정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보호대상 해양생물이란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생물, 학술적·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생물 중에서 선정된다. 국내에서는 포유류 16종, 바닷새 14종, 파충류 4종, 어류 5종, 무척추동물 31종, 해양식물 7종 등 총 77종이 지정돼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제주 바다의 남방큰돌고래와 서해의 점박이물범, 남해의 바다거북, 동해의 물개 등이다. ‘제3회 기획전 레고구조대’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지정된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알리고 방문객에게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종류와 중요성을 소개한다. 관람객 참여 형태인 이번 기획전은 총 5개 영역으로 흥미롭게 구성됐다.
기간 9월 28일까지 
장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층 씨큐리움 기획전시실
문의 041-950-0600

책_서양 미술사 산책

명화 이해하기
책│이연식의 서양 미술사 산책

서양 미술의 역사를 단 한 권으로 손쉽게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미술 감상이 일상에 가까이 다가왔지만, 아직도 명화 앞에만 서면 어리둥절해지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두껍지 않은 분량에 150여 개의 도판을 담았다. 각 사조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속도감 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르네상스의 작품들로 독자의 시선을 붙들어두다가 바로크와 고전주의, 인상주의, 추상표현주의 등을 거쳐 현대미술까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행위예술 퍼포먼스에서 샤머니즘과의 연관성을 찾거나 고대와 중세의 미술을 소개하는 등 광범위한 미술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저자 이연식(은행나무)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