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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판소리가 만나 새로운 감동을 주는 공연이 화제다.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포르나세티 전시회부터 사임당의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까지 볼거리도 다양하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포르나세티 특별전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포르나세티 특별전

피에로 포르나세티는 화가, 조각가, 판화가, 디자이너 등 예술계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며 1만 3000여 점의 오브제와 장식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작품 활동에서 엄격한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상상을 초월한 환상을 작품에서 선보였다. 포르나세티의 장식 세계는 착시 효과, 형이상학적 풍경, 다양한 변주로 표현되는 신비로운 얼굴 등이 함께하는 상상력의 향연을 이룬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밀라노의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선정한 130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피에로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전시의 기획과 구성을 맡아서 아버지 작품들의 방대한 주제를 섹션별로 구성해 선보인다.

기간 3월 19일까지 
장소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문의 1522-3763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공연│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다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 상을 받을 만큼 드라마에 녹아든 아름다운 음악이 인상적이다. 귀에 익숙한 라흐마니노프 명곡에 새로 작곡한 넘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아름답게 음울한’ 원곡의 느낌과 긴장감 넘치는 극의 분위기를 제대로 반영했다. 초연 당시 현악 4중주였던 라이브 연주도 6중주로 확장했다.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완벽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간 3월 12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 02-588-7708

 

사임당 빛의 일기

하루 30분, 민화로 힐링하다!
책│사임당 빛의 일기

요즘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화제다. 조선시대 사임당의 생애를 재해석하고 천재 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에는 사임당의 수많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사임당 빛의 일기 : 아름다운 민화 컬러링북>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전통화 부문 디렉터를 맡은 저자가 드라마에 나오는 개성 있는 병풍과 그림들로 구성한 컬러링북이다. 특히 사임당이 소중히 여겨온 존재가치에 중심을 둔 ‘초충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독자는 그림에 색칠을 하며 사임당의 예술세계와 한국 민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사임당의 다채로운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잠시나마 힐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오순경(아이콘북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가슴을 파고드는 뜨거운 끌림
영화│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의 고난 및 슬픔과 마주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 보스턴에 살던 주인공은 형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고향 맨체스터를 찾지만, 형은 이미 싸늘한 주검이 돼 있다. 그리고 형이 죽기 전 고등학생인 조카 패트릭의 후견인으로 자신을 지정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조카를 보스턴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친구들이 있는 고향을 떠날 수 없다며 거부한다. 영화는 아픈 상처를 지닌 주인공과 조카 패트릭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개봉일 2월 15일

 

책_호모 자취엔스

1인 가구의 자취 실용서
책│호모 자취엔스

광고회사 아트 디렉터가 자신의 리얼한 자취생활을 만화와 삽화로 엮었다.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 9년차에 접어든 저자의 좌충우돌 자취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취 초보생에게 꼭 필요한 팁도 들어 있다. 자취 계약서류 작성법,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는 법, 집주인에게 제때 보증금 받는 법, 월세 세액공제 받는 법 등 실용적인 정보들이 가득하다. 혼자 살다보면 생기는 궁금증이나 난처한 상황 해결법 등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혼자이지만, 결코 궁상맞지만은 않은 자취생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본격 자취 실용서.
저자 노수봉(팜파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서른, 결정의 순간 4명의 내가 나타나다
공연│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판소리와 셰익스피어의 본질인 이야기에 중점을 둔 작품. “햄릿을 판소리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란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등장인물 4명 모두를 햄릿으로 만든다. 햄릿의 자아들이 대화하고 충돌하며 내면의 갈등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기 위해서다. 준비기간 2년과 공연기간 3년, 총 5년간의 내공을 담아서 음악과 구성을 보완해 한층 탄탄해지고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됐다. 새로운 시도의 ‘햄릿’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16년 창작산실 연극 분야 재공연 지원작에 선정됐다.

기간 2월 26일까지  
장소 성수아트홀
문의 02-6481-1213

 

영화_재심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사투
영화│재심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다. 돈도 없이 빚만 쌓여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료 변론 봉사를 하다가 10년 전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현우도 자신을 믿어주는 준영의 도움으로 한 가닥 희망을 찾게 되는데….
개봉일 2월 15일

 


김태형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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