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봄철 황사와 도심 속 미세먼지는 예보를 통해 경고가 발령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생활환경 오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각종 환경오염 물질에 점점 더 포위되어간다. 단기간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것도 있고 오랫동안 성장 발달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들도 있다.

▷이렇게 해(解)!| 전상일 지음 | Gimino 그림 | 둘다북스 | 273쪽 | 1만 5000원
우리는 생활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생활환경 위험과 잘못된 습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환경보건학 박사인 저자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환경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림까지 곁들여 읽기도, 이해도 쉽다.
먼저 내 몸을 바꾸는 사소한 습관이다. 저자는 아침 첫 물은 그냥 버리라고 충고한다. 밤새 물탱크와 수도관에 고여 있던 물은 미생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도관에 담겨 있었기에 중금속이 용출되 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아침엔 수도꼭지를 틀고 대략 20~30초 정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이 때로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특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초강력 소형 자석 장난감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린아이가 호기심이나 잘못으로 삼키면 목숨까 지 빼앗길 수 있다. 자석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아이의 약한 장기가 서로 달라붙거나 장을 뚫을 수도 있다.
현대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TV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거나 장기간 컴퓨터 작업을 하며 전자제품을 사용한다. 이렇게 눈을 혹사시키다 보니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 면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이들은 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눈을 자주 깜빡여주어야 한다.
바깥 활동 하기에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밖에서 모래나 흙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에는 병원성 대장균이 득실거릴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서 하는 모 래찜질은 주의해야 한다. 추억을 쌓으려다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모래에 빠져 죽 거나 다치는 사고가 해마다 10여 건씩 보고되고 있다.
여름철엔 집안 여기저기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집안의 곰팡이는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곰팡이 포자가 호흡기로 침투해 기침, 콧물, 두통, 재채기, 구토 등을 부를 수 있다. 특히 천식 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곰팡이는 곧 병원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
잠들기 전 컴퓨터, 게임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을 한참 동안 가지고 놀면 수면의 질이 급속하게 떨어진다. 모니터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졸음을 부르는 멜라토닌 분비를 막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참을 뒤척여도 잠이 쉽게 오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이 밖에 건강을 위한 미각 개조 프로젝트, 일상 용품 제대로 사용하기 등을 다룬다. 세 살 버 릇 여든 간다고 어릴 적 습관은 평생을 간다. 아이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교육과 관심을 기울이고 주변 의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이다.
글 · 윤융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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