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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희생과 공헌 제대군인에 걸맞은 대우 해야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중에 장교, 준사관 또는 부사관으로 5년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을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국가보훈처)가 중점 지원하고 있다.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하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은 매년 6000명 이상이다. 제대군인은 전역 당시 계급의 높고 낮음이나 연령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새로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회와 장기간 단절된 생활을 한 탓에 취업이라는 관문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제대군인의 전역 시 평균 연령은 44.6세. 이 시기는 생애주기상 자녀 교육, 주택 마련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때다. 전역하게 되면 그동안 사회와 거리가 있었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막막함을 느끼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매년 10월 제대군인 스스로가 국토 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한다.

2016 제대군인주간은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과 한·미 군사협정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 발전 토대를 이룩한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제대군인주간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제대군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10월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대군인주간 선포식과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업체 및 취·창업 성공수기 공모 우수자 시상식 등 기념행사를 갖고,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대군인 일자리정책 포럼을 국회에서 개최한다. 또한 제대군인고용 우수기업 인증업체 본사에 대한 인증 현판식, 전국 7개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기업·구직자 간 현장 매칭 취업박람회,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기업과의 ‘1사(社) 1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식, 간담회 등의 행사를 통해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에서 젊은 시절을 국토 수호를 위해 보낸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그들을 응원하고자 제대군인주간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마련하고,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영화관과 놀이시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국민들이 제대군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리는 정전협정 이후 북한의 도발을 봉쇄하고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온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해야 한다. 제대군인은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이 넘는 시간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다. 하지만 전역 후 안정된 제2의 삶을 살아가기가 녹록하지 않다. 이러한 현실에서 제대군인에게 최상의 지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고, 이것은 곧 튼튼한 안보의 밑바탕이 될것이다. 결실의 계절 10월에 2016 제대군인주간이 계기가 되어 제대군인에게 감사하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해본다.

 

 유영승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홍보팀장

 

글· 유영승(국가보훈처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홍보팀장)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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