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민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미소금융 지역네트워크가 출범 6개월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소금융 지역지점이 문을 열기 시작한 이래 전국적으로 38개 지점이 개설(올해 말까지 70~1백 개로 확대 계획)되어 미소금융 대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소금융의 원조가 되는 우리나라의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은 10여 년 전부터 30여 개 민간기관이 연간 1백50억원 정도 규모로 운영해왔다. 미소금융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연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마이크로 크레디트와 차별화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미소금융 지역지점 개설 이후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으며, 지역지점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아 자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들의 사례를 접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미소금융 사업은 아직 정착 단계에 있다. 그동안 운영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먼저, 많은 분이 대출 대상이 아니어서 실망을 안은 채 돌아선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이에 대해 미소금융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 다른 서민금융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민금융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출 심사기준이 너무 까다로워 실제 대출이 어렵다는 우려도 있었다. 미소금융도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 자격요건이나 자활의지 등 일정한 대출심사 기준을 정해놓고 운영하고 있다. 다만 운영 또는 시설자금을 대출받을 때 2년간 사업 경력이 있어야 한다거나 창업자금의 50퍼센트를 본인이 준비해야 하는 등의 기준은 대출 활성화를 위해 완화 여부를 검토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다. 우선, 미소금융 지역지점을 지원하기 위한 미소희망봉사단(가칭)을 구성해 운영토록 할 것이다. 3, 4명의 자원봉사자 위주로 운영되는 미소금융 지역지점의 경우 전문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앙재단 차원에서 경영컨설팅, 세무, 회계, 법률 등 관련 분야의 뜻있는 전문가들로 1천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지점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활을 성공으로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미소금융은 단순히 대출만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인생의 멘터나 동반자와 같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북돋워줌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미소금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자활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자활의 선순환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서민들이 처한 어려움 해결에는 미소금융 사업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각자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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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