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5세 아이가 그린 복주머니입니다. 삐뚤빼뚤한 선으로 그려진 복주머니는 풍선처럼 빵빵합니다.
복이 많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빨강, 노랑, 파랑의 전통 색동 주머니를 보고 그렸지만 색은 제각각입니다.
분홍색도 쓰고 하늘색도 쓰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들로 자신만의 색동을 만들었습니다.
복주머니 한가운데 큼지막하게 ‘福(복)’ 자도 그려(?) 넣었습니다.
어른이 써준 한자를 보고 한 획 한 획 따라서 그린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글자를 완성하고 아이는 뿌듯합니다.
신이 난 아이는 그림 배경에 반짝이는 조각들을 붙였습니다. 단순한 배경 위로 작은 반짝임이 더해지자 복이 스스로 빛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복을 전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반짝반짝 느껴집니다.
복이란, 이렇게 누군가를 향해 건넬 때 더 빛나는 것이겠지요.
글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어린이전시 기획자
전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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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