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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안전마개 의무화해 어린이 사고 막자[/B]
미국에서 살다 온 친척이 아기 키우기가 겁난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도대체 우리 기업들은 아이들 안전에는 무신경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아이들이 먹으면 위험한 제품에는 안전마개 사용을 의무화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동감 가는 얘기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보니 어린이 독극물사고의 86%가 집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가정이 세척제나 살충제 등을 방치해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뚜껑에 안전장치만 돼 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복용하는 한 외국 회사의 철분제품 뚜껑은 어린아이가 쉽게 열 수 없도록 돼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위험제품에는 경고 문구가 있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다행인 것은 시민단체 등의 안전마개 사용 의무화 요구에 기업체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안전마개 사용 의무화를 시행하기 바란다.
[RIGHT]최재훈(cjh1015@freechal.com)[/RIGHT]
[B]병원 입원실 TV 무료로 보게 해야[/B]
병원 입원실에서 TV를 보는 일이 많다. 그런데 대다수 병실에서 TV를 보려면 동전을 넣어야 한다. 100원에 30분 정도 볼 수 있어 하루종일 보려면 만만찮은 돈이 든다. 서민들로서는 병원비와 음식값 등도 부담스러운 데 기초적 문화생활인 TV 시청에마저 돈을 써야 하니 씁쓸한 기분이다.
물론 병원 측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환자로부터 진료비·검사비·입원비 등을 받고 의료보험공단에서도 수가를 받으면서 TV 시청료까지 부담시키는 데는 반발심이 생긴다.
TV 시청은 병원이 환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RIGHT]박정도(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RIGHT]
[B]공연장 로열석 장애인 배정 흐뭇[/B]
얼마 전 흐뭇한 소식을 접했다. 경기도 군포시가 공연장이나 집회장 등 공공시설에 장애인을 위한 관람석을 로열석에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최적의 장애인 관람석 지정·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한다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공연장 등 공공시설의 1%를 장애인 관람석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공연 수익에 큰 보탬이 되지 않는 장애인 관람석은 대부분 뒤쪽이나 구석에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소식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평소 공연장이나 극장에서 장애인들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교통수단이 불편해 공연장 방문도 어렵지만 공연장에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탓이었으리라.
이번 군포시의 조례 제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장애인 전용 통로나 리프트 등 편의시설까지 설치된다고 한다. 다른 지자체들도 이 사례를 참고했으면 한다. [RIGHT]이창욱(polarisi1004@hanmail.net)[/RIGHT]
[B]“빈손으로 선생님 만나도 됩니다”[/B]
자녀가 새 학년을 맞이하면 학부모들은 고민이다. 자녀 때문에 학교에 가는데 어떻게 빈손으로 가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학교도 많이 변했다. 아직도 돈봉투를 요구하는 ‘김봉두 선생님’이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한 적어도 먼저 요구하는 선생님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 더구나 요즘 젊은 교사들은 과감히 이런 구습을 벗어 던지기도 한다.
정말 어렵게 생각된다면 선생님과 이야기 도중 마실 수 있는 음료수 정도 마련하면 되지 않을까? 새 담임을 만나면 꼭 할 이야기만 잊지 않으면 된다.
담임이 알지 않으면 안 될 자녀의 중요한 사항 등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 같은 것도 미리 알려주면 좋다. 학교에서 가정 형편을 일일이 알 수 없어 어려운 가정을 돕겠다는 지원자가 나타나도 어떤 사람을 추천해야 할지 몰라 답답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이나 급한 일이 생기면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담임 선생님이 특히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 [RIGHT]김선태(고양시 원중초등학교 교장)[/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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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