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평균 약 200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6년간(2010~2015)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170명이 익수사고를 당했다. 자료는 23개 응급실에 내원한 총 146만 4000건 손상환자의 유형 및 원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발생률 높아
익수사고로 말미암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여름에 특히 많았다. 여름 43.9% > 봄 21.2% > 가을 20.6% > 겨울 13.7%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0~18세는 특히 여름철 발생률이 높았다. 전 연령층에서 여름철에 동일하게 높게 발생했지만, 0~18세의 경우 익수사고의 발생률이 57%로 성인(38.2%)의 1.5배 수준이었다. 또한 남성의 사고 발생률이 여성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익수사고 사망자, 남성이 여성의 3배
최근 6년간 익수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43명이다. 익수사고로 사망한 경우는 여름에 42% > 봄에 22% > 가을에 19% > 겨울에 15%를 차지했다. 사망률 또한 0~18세에서 66%가 발생해 성인(38%)의 1.7배 수준이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높았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익수로 인한 사망은 어리고 건강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어린이, 청소년, 남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놀이 안전 가이드라인
질병관리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용, 어른용 물놀이 안전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박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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