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center[/SET_IMAGE]
춥고 비바람 치던 어느 늦은 봄날, 달팽이 한 마리가 벚나무 둥치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옆 나무에 앉아 있던 참새떼들이 달팽이를 보고 비웃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한 마리가 달팽이에게 날아와 말을 걸었다.
“야, 이 멍청한 녀석아. 나무에 버찌가 하나도 없잖아. 안 보여?”
달팽이는 이 말에 꿈쩍도 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상관없어. 내가 저 위에 도착할 때쯤이면 버찌가 무성할 테니까!”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여유롭지 않다. 답답한 문제도 산적해 있다. 웃음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기에 더더욱 웃음이 필요하다. 기적이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웃음이 기적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은가?
달팽이는 언젠가 버찌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와 즐거움으로 참새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여유가 달팽이를 승리로 이끌었다. 유머 감각을 지닌 사람도 마찬가지다. 웃음과 유머는 삶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고 지혜다.
날마다 좋은 날씨만 계속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은 상황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맑고 궂은 모든 상황에서 유머와 웃음은 삶과 영혼에 꼭 필요한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한다. “영혼은 자기를 즐겁게 하는 영혼을 먹고 산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웃음과 유머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게 하고 새로운 성공과 희망을 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능력은 더욱 커지고 행복지수도 훨씬 높아질 것이다.
해마다 시상하는 상 가운데 다윈상(Darwin Award)이라는 것이 있다. 이 상은 죽은 사람에게만 주어지는데, 특별히 기괴하거나 어처구니없이 죽은 사람에게만 준다. 응모자들은 이미 죽은 사람이어야 하고, 죽을 당시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닥쳐올 죽음을 의식하지 못한 상태여야 한다.
한 수상자의 면모를 보면 이렇다.
한 수의사가 변비에 시달리던 수코끼리를 돌보고 있었다. 그는 코끼리에게 22통의 설사약을 투여했다. 그런 다음 코끼리 뒤에 서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했다. 바로 그때 코끼리의 배설물이 수의사를 내리쳤다. 결국 수의사는 무거운 배설물 더미에 깔려 질식사했고, 그해의 다윈상은 그에게 돌아갔다.
이처럼 이 책은 유머와 결부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부터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신 연구 성과까지 웃음과 연관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너무 심각하다. 지금 우리에게는 웃음이 필요하다. 웃음이 기적을 만들어 주고 행복을 가져다준다. 웃음 고픈 시대의 비즈니스와 삶을 사는 이들이여, 당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보라. 당신이 웃어야 비로소 거울 속 당신도 따라 웃는다.
우리의 뇌는 타인이 느끼는 감각도 미루어 짐작한다.
따라서 누군가 낙천적인 사람이 있다면, 주변인들이 귀감으로 삼아 낙천적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