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8억3,087만655달러에 달하는 정보통신기술(IT) 관련 제품을 수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잠정집계한 10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I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어나 이 같은 액수에 달했다. IT 제품 수입액은 38억 달러를 기록해 모두 30억3,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렸다.
이 금액은 지난 5월 65억1,000만 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갱신한 액수다. 이 같은 IT분야 수출 호조는 세계경제의 건실한 회복세에 힘입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부분품, 휴대전화단말기, 셋톱박스 등이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휴대전화 부문의 10월 한 달 수출은 2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20억 달러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늘어난 금액으로, 주요 수출국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전통적인 수출국인데 특히 EU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EU에 대한 높은 수출신장세가 지속되는 것은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동전화단말기, 메모리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대 EU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초부터 10월까지 누적집계한 대 EU 수출액은 100억9,000만 달러로 수출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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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