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지난해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이 태풍 ‘메기’ 피해액의 38배인 9조2,01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만832건(사망 7,212명·부상 37만6,503명)으로 2002년에 비해 사망자는 0.14% 감소했지만 발생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4.2%, 8.1%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를 사회적 비용으로 따져보면 2003년 국내총생산(GDP) 721조3,459억 원의 1.3%인 9조2,014억 원에 달했으며 2002년(8조3,893억 원)보다 9.7%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태풍 ‘메기’로 인한 피해액 2,508억 원의 38배이며, 지난해 산업재해비용 12조4,091억 원의 74.2%에 달한다.
인적피해비용이 4조2,9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물적 피해비용은 4조1,600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오토바이 교통사고의 건당 인적피해비용이 3,703만 원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평균 인적피해비용(1,962만 원)의 1.9배에 달했으며 법규위반별로는 철길 건널목 사고의 인적피해비용(1억8,349만 원)이 가장 컸다. 이 밖에 음주운전사고의 인적피해비용은 7,131억 원으로 전체 인적피해비용의 15.1%를 차지했다.
교통과학연구원 장영채 박사는 “인명피해 경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오토바이나 철길 건널목사고 등 인적피해비용이 큰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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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