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송진수(26) 씨는 졸업 전부터 취업 준비에 매진했지만 직장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서 “인턴은 허드렛일만 하고 경력도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기업은행(IBK)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른 인턴제와는 달리 직장체험을 알차게 할 수 있고, 나아가 취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난 3월 말 기업은행 상반기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송 씨는 5개월째 기업은행 일자리창출센터에서 일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일을 배우는 과정이 즐겁고, 멘터 선배가 하나하나 코칭해줘 앞으로 어떤 일에 도전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이 청년인턴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청년 구직자들이 갖고 있는 인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 운영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직장체험 기회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취업에 도움을 주는 금융실무, 자격증, 어학 등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6개월간 운영되는 기업은행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된다. 은행에 대한 이해와 조직 적응을 위한 ‘인턴 코스(3개월)’, 직무 순환 및 현장체험학습 등을 하는 숙련 단계인 ‘레지던트 코스(3개월)’, 그리고 취업지원으로 이어지는 ‘닥터케어 코스’다.
‘인턴 코스’에서는 소속 부서나 지점의 행원을 멘터로 지정해 인턴을 돕는 멘터제, 금융시장의 이해를 돕는 금융교육, 직장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턴 생활의 능률도를 높여준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 과제를 주고 이를 발표할 기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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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코스’는 그간 배운 것들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이다. 다양한 부서와 지점에서 직무를 경험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20퍼센트 이내의 수료자들에게는 정규직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고, 희망하는 모든 수료자들은 기업은행 잡월드를 통해 취업을 지원해준다.
기업은행은 11월부터 하반기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한다.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정원은 2백명이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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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