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안녕, 광안리’ 문화향유사업 키우고 양조장 체험 지역특화 관광 살린다
▶부산 광안리해변│한겨레2020년부터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등 5개 지역의 문화향유사업이 통합 지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 대상 지역으로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강원 태백시, 전북 고창군 등 5개 기초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사업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역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교육과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문화향유사업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의 ▲(인문정신문화) 인생나눔교실 ▲(문화 다양성) 무지개다리 ▲(문화예술교육)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진흥) 문화 이모작,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지역문화 인력배치 등 6개 사업을 묶어 지역별로 연간 최대 3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부산 수영구·인천 연수구 등 5곳 ‘문화향유사업’ 선정
부산 수영구는 ‘안녕, 광안리’ 사업을 통해 수영강과 광안리해변 지역의 민락포구, 팔도시장 등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자료화함으로써 지역 탐구를 통한 생태계 기반 구축을 계획했다. 교육과 활동 중심의 설계, 일상 속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 남구는 ‘일상과 예술 만남지대, 대명 3동’ 사업을 통해 ‘길 위의 인생나눔학교’ ‘거리에서 만나는 인생식탁’ 등 소모임 형성과 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현장형·실습형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지역에 대한 문제의식과 전략, 사업 전체를 관통하는 문화의 일상화라는 철학과 함께 예술, 일상, 주민 간 섬세한 연계 방안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 사업을 통해 ‘웹툰 3대(代)’ ‘차이 밥상’ ‘송도 문화살롱’ 등 송도 일대의 신도시 지역 특성에 맞게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을 제시했다. 도시형 공동체가 증가하는 사회 흐름에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한 사업계획이라고 평가받았다.
강원 태백시는 ‘문화를 캐다-광부 도(圖)·시(示)·락(樂)’ 사업을 통해 ‘탄광문화 장터’ ‘주민 내 꿈 이야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특히 ‘노인’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집중했다.
전북 고창군은 ‘고창형 우리 문화 치유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마음치유 나눔교실’ ‘전통 지식 신중년 인턴’ 등을 운영하며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과 주민 통합 등 지역사회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토대로 통합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5개 지역은 앞으로 협력기획단과 함께 문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더욱 정밀히 완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생적 문화생태계가 만들어짐으로써 개인과 지역공동체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자치 역량이 성장하는 등 더욱 가까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삶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의 동해명주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한겨레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시내관광 접목
정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양조장 체험, 농촌생활, 시내관광 여행 콘텐츠 등 다양하게 지역 특화 관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총 4개 사업을 육성한다.
문체부는 지역 특화 관광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관광 및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 사업 총 4개를 선정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산업관광’ 분야에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산업 관광 프로젝트’와 당진시의 ‘역사의 현장에서 전통의 맛을 배우는 산업관광’이 선정됐으며,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 분야에 영동군의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와 익산시의 ‘여섯 색깔 고백여행’이 뽑혔다. 문체부는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산업관광’은 지역 특화산업, 기업체 등 산업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상하농원, 지역 농가와 함께 새로운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당진시는 신평양조장과 한국 양조장 산업관광 모델을 만들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마케팅, 관광 상품화 단계까지 지자체와 참여 기업이 연계, 협력하도록 사업계획과 실행 방안에 대한 전문기관 상담을 실시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경험하고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은 지역만의 문화예술 소재와 자원,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우리의 소리’ 등을 주제로 영동 특산물인 와인, 국악 등을 연계·활용한 시내관광 버스 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 익산시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고도백제 익산의 역사 자원, 지역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활용한 시내관광 버스 여행 콘텐츠 등을 기획·개발, 상품화한다.
문체부는 사업의 콘텐츠 기획, 프로그램 개발, 시내관광 버스 디자인, 관광상품 브랜드화,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기관 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시내관광 버스가 지역 내 관광지를 나열식으로 경유하고 관광객은 단순히 관람만 했던 수동적 관광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문체부는 다각적 지원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내수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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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