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기분 좋게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은 독서의 달이다. 때마침 국내 최대의 독서문화축제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독서의 달 9월, 전국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로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독서대전(9.1~3)’을 시작으로 ‘강릉 독서대전(9. 8~10)’, ‘책나라군포 독서대전(9. 15~17)’까지 독서문화축제가 계속 이어진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7,100여 건의 크고 작은 ‘독서의 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매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대의 독서문화축제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에서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독서대전은 고은 시인의 ‘책의 바다, 시의 황홀’이라는 기조강연을 비롯한 288개의 크고 작은 행사·공연 등이 진행됐다. 동시에 출판·독서·도서 관련 24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가 펼쳐졌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후 활동대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읽는 순간을 붙들어주세요’, ‘내 삶을 바꾼 문학 속 글귀 한 구절’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이뤄졌다.

▶ 서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보고 있다. ⓒ연합
대한민국 독서대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행사
문화유산 전당에서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했던 광화문1번가 특별프로그램 ‘대통령의 서재’에서 추신수, 황석영 등 유명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책을 전시하는 ‘대통령의 서재를 채운 16권의 추천 도서’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독서의 달을 맞이해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나만의 책(冊) 다른 사용법’이 진행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도서관’, ‘책 읽기 좋은 여행지’ 등, 책과 관련된 주제의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독서인(www.readin.or.kr) 누리집에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 10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작가, 연예인, 스포츠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곳곳에 숨겨놓은 책을 찾는 ‘책 보물찾기’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유명인들이 누리소통망(SNS)에 남긴 힌트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다. 이 행사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 동안 군포시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책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캠프인 ‘인문독서예술캠프(4회)’,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인 ‘인문독서아카데미(300회)’, 문화 소외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12회)’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정부는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독서 및 책 관련 전시, 판매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고 독서 분위기 조성 및 출판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민의 책 수요를 높일 수 있는 독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출판 산업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공익광고 제작, 방영 등 캠페인, 도서관의 신간 도서 구입비 증액 추진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도 진행된다. 인문독서 예술캠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소외계층 독서 활동 지원을 연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 동아리 공간 나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4개 지자체(서울 광진, 경기 군포시, 전북 전주시, 강원 강릉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독서 동아리들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독서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지역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공유하며,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여건 등을 감안해 도서관 순회문고 비치, 테이블·서가 등 집기류 무상 대여해주고, 북 콘서트, 시설 개방비 등을 지원한다.
내년 7월부터는 지출하는 도서 구입비와 공연 관람비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7년 세법개정안’에 국민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도서 구입비·공연 관람비 연 100만 원 추가 소득공제’가 신설됐다. 이번 소득공제는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현재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 금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200만~300만 원이며 공제율은 15%인데, 도서 구입비·공연 관람비 지출분이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공제 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결정됐다. 카드사 등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7월 1일 지출분부터 적용되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후 공제가 가능하다.

책, 독서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한곳에
독서 포털 누리집 ‘독서인’
독서인(www.readin.or.kr)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독서 포털사이트다. 책, 독서와 관련된 최신 콘텐츠와 행사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지역의 독서 행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독서 행사 캘린더를 비롯해 추천 도서, 독서 칼럼, 전문 자료 등 각종 독서 관련 정보들이 한데 모여 있다. 인문독서 아카데미,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관련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임언영|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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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