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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G-100 다양한 문화축제로 올림픽 열기 ‘후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화가 지난 10월 24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이날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7일간 진행되는 봉송 행사를 거쳐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을 다시 찾게 된다.

지난 10월 22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각)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연합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간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100이라는 완성된 숫자에 새로운 지평이라는 의미의 1을 더해 101일이다.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을 경유하는 성화는 2018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총 2018㎞ 구간을 달린다. 성화가 경유하는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하 행사로 ‘평창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성화 로드’의 출발지는 인천이다.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성화는 101일간의 성화 봉송 여정을 상징하는 101명의 주자가 서포터즈 2018명과 함께 인천대교를 건너는 것으로 국내 봉송을 시작한다. 인천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를 거친 성화는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최지 평창에 도착한다.

지난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성화를 들고 있다.

▶ 지난 10월 24일(현지시각)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첫 봉송 주자인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오른쪽 세 번째)가 넘겨받아 월계수와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 네 번째는 그리스 여배우인 대사제 카테리나 레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 네 번째),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 네 번째)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이번 성화 봉송은 문화·환경·평화·경제·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의 5대 테마 봉송을 통해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인천대교에서 손에 손잡고 한마음 봉송(경제), 순천만정원 봉화언덕에서 강강술래 봉송(환경), 카이스트에서 펼치는 로봇봉송(ICT), 경복궁·광화문의 어가행렬 봉송(문화), 파주~고성을 잇는 최북단지역 자전거 릴레이 봉송(평화) 등이 그것이다.

성화 봉송 수단도 대한민국 고유 컨텐츠를 알리기 위해 이색적이고 다채롭게 꾸몄다. 제주에서는 제주의 전통문화인 해녀와 첨단과학기술인 해저 탐사 로봇 크랩스터가 수중 봉송을 한다. 전남 여수는 해상케이블카로 공중 봉송을 한다.

한산도는 거북선 봉송, 전남 곡성 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 봉송, 부여는 백마강 황포돛대 봉송,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봉송, 사천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오륜 봉송, 신안군은 1004개의 섬 국산헬기 수리온 봉송, 강원 삼척에서는 해양 레일바이크 봉송, 부산에서는 요트로 봉송한다. 특히 파주는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의 소망이었던, 아이스하키 경기를 임진강 특설무대에서 재현하는 아이스하키 성화 봉송을 한다.

국내 성화 봉송 주자는 7500명이다. 남북한 인구수로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주자 1인당 200m씩 총 7500구간을 달린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전 국민의 마음에 새로운 불꽃을 피우고, ‘하나 된 열정’으로 평창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축하 한마당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 개막을 100일 남겨놓은 ‘G-100(11월 1일)’과 국내 성화 봉송 시작을 기념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평창 G-100 문화올림픽 축제를 펼친다. G-100인 11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는 ‘평창 문화올림픽 G-100 성화 봉송 축하 K-POP  콘서트-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이 열린다.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K-POP  최고 그룹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 치열한 좌석 경쟁이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11월 2일부터 11월 7일 매일 저녁 8~9시, 광화문 외벽을 스크린으로 한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주제로 아티스트 뮌, 이배경, 홍지윤이 참여했다.

11월 5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개최되는 ‘Play 평창 G-100’은 ‘미래’, ‘열정’, ‘꿈과 희망’, ‘기쁨’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낮에는 트램폴린 놀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이벤트가, 밤에는 시민 참가자와 퍼포머들이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DJ 좌니킴과 함께 만들어내는 대형 공중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이 기획한 참여형 미디어 시스템 ‘미디어 아트 큐브전’(11월 2~7일, 광화문 북측 광장)도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Pride of KOREA)’도 11월 3~5일 YES24 라이브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 원일, 이병우, 양방언을 비롯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무대에 올라 3일간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예술의 전당에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국립발레단의 발레 공연 ‘안나 카레니나’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평창문화올림픽 G-100 성화 봉송 축하 K-POP 콘서트-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과 함께, 평창에서 11월 4일 열리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EXO-CBX, 빅스, 워너원 등 쟁쟁한 K-POP 스타들과 DJ DOC, 백지영 등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시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응원 메시지와 대한민국 대표 작가의 회화 작품 2018개를 엮어 거리에 전시하는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의 본 전시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월드 시네마위크’는 평창동계올림픽 G-100을 기념해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 또는 올림픽 참가국들의 영화를 상영한다. 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역시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11월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G-100을 맞아 11월 진행되는 문화올림픽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문화올림픽 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룡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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