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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국인은 영화를 사랑해 영화 73%로 최고, 대중음악·연극 순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변화 추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12일 ‘2016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향수 수요와 실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다.

이번 조사는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716명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제주도와 세종시 포함)에서 1:1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8.3%로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14년 71.3%와 비교해 7%p 증가한 것으로,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영화 관람률 가장 높아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이 73.3%로 가장 높았다. ‘대중음악/연예(14.6%)’, ‘연극(13.0%)’, ‘미술전시회(12.8%)’ 순이다. 특히 영화 관람률은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2014년 65.8%→2016년 73.3%) 문화예술 관람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소득 높을수록 문화예술 관람률 증가

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30.9%, 100만~200만 원은 45.7%로 조사됐다. 2014년 대비 각각 4.3%p, 2.0%p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월평균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의 문화예술 관람률 89.5%와 비교할 때 소득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률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연령 낮을수록 문화예술 관람률 증가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15%p 이상 상승해 연령별 격차는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5.2%, 60대는 55.7%, 70세 이상은 39.4%로 95%가 넘는 2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에술행사 관람 의향률

관람 의향 영화가 압도적, 비용은 걸림돌

전체 응답자 중 83.8%가 1년 이내에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분야별로는 영화(78.5%), 대중음악(23.5%), 연극(20.1%), 뮤지컬(19.7%) 순으로 관람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에서 우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34.1%가 “관람비용을 낮춰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밖에는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29.8%)”,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4.7%)”, “관련 정보가 많아야 한다(10.3%)” 순이었다.

‘문화의 일상화’ 정책 지속적인 확대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저소득층 대상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 상향(2016년 5만 원→2017년 6만 원),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소득·연령에 따른 계층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등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지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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