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청년희망펀드. 9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11월 19일 현재 누적 기부건수는 8만8269건, 누적 기부금은 824억9602만 원에 이른다.
청년희망펀드는 기부금 모금뿐 아니라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청년희망펀드재단은 누리집(youthhopefund.kr)을 통해 청년 취업 기회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 아이디어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구체화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101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갈수록 증가 추세다. 다음은 청년희망펀드 누리집에 제안된 눈에 띄는 몇 가지 아이디어다.

문·이과 융합형 취업훈련
취업이 어려운 인문학 전공자들에게는 대학 저학년 때부터 전공을 바탕으로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공계 분야 직업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거꾸로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인문학적 소양을 보완해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작성자 : 브로콜리
중소기업 알짜 정보 서비스
중소기업에 대한 알짜 취업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알고 보면 괜찮은 중소기업이 많을 텐데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다 보니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공신력 있는 중소기업 취업정보가 유통되는 누리집과 자료집 등을 정례적으로 발간하길 제안합니다.
| 작성자 : 한가위
고용예보관 도입
기상예보관이 날씨를 알려주듯이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업계 동향을 파악해 취업 전망이 좋고 인력 수요가 많은 산업 분야를 알려주는 '고용예보관 도입'을 제안합니다. 실업계 고교는 1학년 때부터, 인문계는 3학년, 대학은 취업 시즌 두세 달 전 고용예보관이 전국 고교와 대학을 순회하며 고용예보회를 개최하는 겁니다. 이에 필요한 인력 확보와 행사 개최 예산은 청년고용펀드로 지원합니다. 효율적인 진로 지도와 인력의 적절한 배치로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세O 아빠
해외 진출 스타트업 온라인 홍보인력 지원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일을 하는 기업입니다. 해외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이 현지 홍보와 관련해 국내 청년 및 유학생, 다문화청년 등을 교육시켜 해당 기업의 현지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반대로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의 홍보 포함). 우리나라의 발전된 SNS 관련 노하우 등을 활용해 청년, 해당 국가 진출 기업, 대행사 등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 작성자 : abc
농촌을 청년들의 문화 놀이터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농촌을 문화를 디자인하는 공장으로 사용해 청년들에게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과 동물을 이용해 먹거리를 생산하고 흙을 이용해 세라믹(도예) 디자인을 한다든지, 흙벽돌을 디자인하거나 나무와 식물을 이용해 정원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농촌은 희망과 소재가 많아 꿈과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이 도전해볼 만합니다.
| 작성자 : 무소의 뿔
기업과 청년의 멘토·멘티 결연 캠페인
청년 취업 지원자가 기업 인사팀 혹은 취업한 선배로부터 취업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멘토·멘티 결연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청년희망재단이 일정 기간(약 2~4개월) 동안 꾸준한 만남을 주선하고 점심식사 비용 등을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멘토(선배)가 해당 직무의 역할 등을 전수하면 멘티(청년)는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신의 능력을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백수탈출
청년 푸드트럭의 새로운 문화화와 푸드트럭 존
2015년 푸드트럭 합법화의 바람이 불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편되거나 실제로 나아진 점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푸드트럭 1대당 최소 1~3명의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푸드트럭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면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본이 없고 기술이 없어 창업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1~2개월만 배운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업비용도 최소 500만~5000만 원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창업할 수 있습니다. 창업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본이 많아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꿈으로써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시장의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MEXICOOK
농산물 전용 배달 공무원 일자리
농촌을 살리고 청년의 일자리도 늘릴 수 있게 농산물 전용 배달 공무원을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농민들이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이 유통 과정에서 많이 파손되고 있습니다. 농산물 전용 배달업체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비용이 비싸면 농민들은 어쩔 수 없이 저렴한 업체를 이용하게 됩니다. 무거운 농산물을 편리하게 배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송 주소와 연락처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아이디어, 고령의 농민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택배 주소 작성 등)가 필요합니다. 농산물 전용 배달 공무원이 생기면 농민들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촌 경제를 살리고 싱싱한 우리 농산물 이용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도시 집중화를 해소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배O숙
게임을 활용한 청년 창업 마일리지 지급
온라인 누리집이나 앱 등으로 창업 관련 게임을 만들어 보급하면 지방 등에서도 이를 통해 창업을 간접 체험해보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할 때 사업자등록증 등 발급받아야 하는 문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순이익 비율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게임 형식으로 알려주는 겁니다. 게임을 끝까지 다 하면 사이버 씨앗 머니도 지급하고요. 한국은행이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한국은행 경제교육' 누리집이 참고가 될 겁니다. 게임을 통한 교육이라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사이버머니도 주니 호응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청년만세
글 · 조영실(위클리 공감 기자)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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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