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5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25일)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경제·평화·환경, 문화 올림픽이라는 4대 주제를 앞세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7일 G-500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도 그 열기는 고스란히 느껴졌다. ‘하나 된 열정’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리우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민의 열정이 하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연

 

"스키를 탄 채로 총을 들고 화면에 사격을 하시면 됩니다."(바이애슬론 체험)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 탁본을 뜨고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공식 스폰서와 파트너 기업들의 홍보 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설상 종목인 바이애슬론이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가 하면, 다트를 던져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응원의 메시지를 선택하고 경품을 받아가는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세계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의 사상 첫 한국 개최가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G-500, 이제는 평창이다’ 행사가 열렸다. 2018년 2월 9일 개막까지 500일을 앞둔 가운데 열린 이벤트다.

 

올림픽 개요

 

행사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황영철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 등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와 유도 남녀 메달리스트 안바울, 정보경도 함께했다.

 

박 대통령 "우리 문화와 국민적 저력 보여줄 기회"
100여 개국 참가, 금메달 102개 ‘역대 최대 규모’

박근혜 대통령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창올림픽은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와 국민적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평창올림픽이 지구촌 인류에게 감동과 화합의 축제가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달라"고 전했다.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은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 꼭 30년째 되는 해다. 또한 대한민국이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태극기를 앞세워 처음 출전한 지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

2003년 첫 도전 실패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평창 유치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경제, 평화, 환경, 문화 올림픽이라는 4대 주제를 앞세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스코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면 한국은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여섯 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 번째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된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앞세운 평창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00여 개국 6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참가국과 선수단 규모는 지난해 7월 조사한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역대 올림픽 최다 참가국 수는2014년 소치올림픽의 88개국 3000여 명이다. 선수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 패밀리, 국제 스포츠 관계자, 보도진 등 대회와 직접 관련된 방문객만 5만 명이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선 올림픽들의 기록을 대거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종목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등 기존 15개 종목에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매스스타트(남·여), 혼성컬링,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등 6개 종목이 새로 추가되는 등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여성·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금메달 수도 사상 처음으로 100개를 넘긴 102개로 확정됐다.

 

6개 신설 경기장 평균 공정률 88%
올림픽 경제 효과 64조9000억 원 기대

올림픽 경기장 등 시설 준비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는 설상 경기장 7개와 빙상 경기장 5개 등 모두 12개 시설이 필요하다. 이 중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강릉 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6개 경기장은 새로 짓는다. 신설 경기장은 2014년 착공해 현재 평균 공정률이 88%를 넘어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평창올림픽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3조8000억 원에 이른다. 도로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이 포함되면서 4조8000억 원가량이 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평창올림픽 경제 효과는 64조9000억 원에 달한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투자와 소비 지출에 따른 직접 효과가 21조1000억 원, 겨울 관광지 부상 등 간접 효과는 43조8000억 원이다.

 

미디어 파사드

▶서울 광화문 KT 사옥 벽면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올림픽 TF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20개,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금메달과 은메달 각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올림픽 500일 전인 지난 9월 27일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2018년 2월 25일까지 전국 각지와 세계 주요 도시, 온라인을 무대로 ‘평창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문화올림픽의 출발을 알려주는 것은 올림픽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365일 전, 100일 전 등 주요 시점마다 카운트다운 문화 행사의 장소와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며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글· 김가영(위클리 공감 기자) / 사진· 박해윤 기자 2016.10.03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