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스키점프 등 9개 대회, 불꽃축제 등 문화행사 풍성
2월 테스트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로,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시민 참여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띄우기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들이 봇물 터지듯 열리고 있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 1년 전 프레올림픽(Pre-Olympic) 성격의 종목별 국제대회로 경기장, 대회 인력, 경기 구역, 관중 참여 등 대회 운영능력을 미리 점검하게 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꼭 1년 앞둔 2월 초 굵직굵직한 국제경기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눈 위에서 펼쳐지는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2월 3~5일)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2월 4~5일)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얼음 위에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2월 9~12일)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다.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테스트이벤트로 진행될 이번 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1년 뒤에 개최될 올림픽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 1월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한국 선수들이 ‘제71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1. 24~1. 26)’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키종목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은 남·녀 6종목이 예정돼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언덕을 포함한 있는 코스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인출발 또는 단체출발로 기록 및 선수 간의 순위로서 결과를 내는 경기로, 두 가지 스타일의 주법인 클래식과 프리(스케이팅)주법으로 나누어 경기를 한다. 세부 종목은 스키애슬론, 프리, 클래식, 스프린트 계주, 계주, 스프린트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5개국 400명의 선수가 참여해 스프린트, 스키애슬론, 팀 스프린트 경기가 열린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합쳐진 노르딕복합 월드컵은 남자부만 열린다. 노르딕복합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15개국 10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개인경기는 한 번의 점프 후에 최고점을 받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우선 출발하며, 스키점프 기록 차에 따라 차등을 두고 선수가 출발하여 결승선을 먼저 통과 한 선수로 순위를 정한다. 단체전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각 선수의 점프 점수를 합산한 점수가 팀 점수가 된다. 팀 점수에 따라 개인경기와 같은 출발 방식으로 크로스컨트리 계주경기를 펼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팀이 우승팀이 된다. 경기 진행은 1일째에는 점프를 하고 2일째는 거리경주를 실시한다.
대표적 빙상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는 26개국 345명이 참여한다. 얼음판 위에서 스피드스케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빙상 경기의 가장 기본적인 스포츠다. 경기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즉 트랙의 안쪽 사이드가 선수의 왼쪽에 있게 된다. 심판에는 출발 심판과 저지(judge)가 있으며 출발 심판은 출발 신호를 울리고 저지는 도착 순서를 판정한다.
대부분 게임 야간 개최, 방한복 착용 필수
테스트이벤트는 일부 종목 예선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야간에 열린다. 이때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기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주최 측에서는 테스트이벤트 관중에게 방한복 착용을 부탁하고 있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 중간 중간에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힙합·재즈·길놀이 등 거리 공연, 대보름 불이벤트, 강릉 음식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이 강릉 명주동 일원에서 2월 14일부터 2월 19일까지 열린다. 전통 타악 공연, 밴드 공연, 국악 콘서트, 해외 공연,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강릉 신날레&버스킹’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근처에서 2월 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화합불꽃축제가 펼쳐지는 ‘경포세계불꽃축제’ 역시 테스트이벤트에 맞춰 2월 11일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다.

테스트이벤트 ‘응원 서포터즈’
강원도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할 비장의 무기로 6000명 규모의 응원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경기를 즐기며 응원까지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원 서포터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미 4000여 명이 신청해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경기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특히 연예인 응원단 240명까지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응원 서포터즈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니아 또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테스트이벤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홍보 방식도 마련했다.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올림픽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로 올림픽 홍보 부스를 늘리고,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평창군 일대 주요 스키장에서 테스트이벤트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스키를 즐기러 평창을 찾은 동계스포츠 마니아들을 자연스럽게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홍천 비발디파크, 평창 보광휘닉스, 용평 리조트, 횡성 웰리힐리 등 주요 스키장에는 이미 테스트이벤트 홍보물이 비치돼 있다.
이정현 | 위클리 공감 기자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