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전국 국립박물관 '고3 수험생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야호~ 드디어 끝났다! 얘들아, 수능도 끝났는데 우리 어디로 놀러 갈까?"

오랜 입시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3 수험생 박물관 탐구반'을 운영하게 된 것. 이 프로그램은 11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9:30~12:00)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험 준비로 힘들었던 수험생들에게 박물관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수험생들에게는 박물관이 특별한 곳이 아니라 문화가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주 등 지방 국립박물관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3 수험생 박물관 탐구반'은 박물관 안의 상설전시관에서 인장(도장)과 관련된 물건을 전시하고 '인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문양 등을 새겨 넣은 인장을 만들고, 한지 엽서에 부모님과 선생님 등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글을 쓰거나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손글씨로 쓴 뒤 자신이 만든 인장을 찍게 된다.

고3 수험생을 위한 이와 같은 박물관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경주, 광주, 대구 등 지방 12개 국립박물관이 같은 시기에 운영하게 되며, 총 110여 회 1만6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지방에 있는 박물관들은 수험생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할까. 우선 국립경주박물관은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을 관람하고 그리기, 글쓰기, 사진 촬영 등의 표현활동으로 감상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박물관 수험생

▷ 전국의 국립박물관에서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다.

 

또 국립제주박물관은 '수험생과 함께하는 문화 톡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이 제주 토속어로 노래도 부르고, 탐라 문화와 제주도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다른 지역에서는 수험생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내용으로 수험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각 지방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프로그램은 현재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 완료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학교장 직인을 받은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해야 하며 교사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고3 학생들이 '고3 수험생 박물관 탐구반'에 참가해 박물관의 문화를 경험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될 자신의 미래를 좀 더 여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김민주(위클리 공감 기자) 2015.11.16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