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부는 노동개혁 대타협의 정신, 취지를 존중하면서 후속 조치들을 착실히 해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2일 노사정 대표 4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동개혁 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고, 노동개혁 입법을 비롯해 여러 필요한 협의 사항들을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9월 15일 노사정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에 합의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대타협 합의문을 통해 무엇보다 청년고용 활성화를 강조하며 신규 채용 확대,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창업 지원 강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노사정 대표들이 9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사정위원회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국가의 미래, 후세 세대들을 위한 희생
오찬을 주재한 박 대통령은 "이번에 노사정위원회가 보여준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렇듯 물꼬를 어렵게 튼 노동개혁을 완성하려면 무엇보다 고통과 어려움을 서로 나눠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노동개혁에 성공해서 대도약을 이룬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역량을 모으는 과정에서 노사 지도자 여러분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왔던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에 노사 대표들이 보여준 대화, 타협의 리더십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저성장 추세로 들어가고 있고, 우리 경제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주신 데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노총에서 여러 가지 내부에서 진통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쓰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님과 노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17년 만에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게 된 것은 국가의 미래, 후세 세대들을 위한 희생을 염두에 둔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각 가정, 각 세대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많다"면서 "여러분들의 결단을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고, 실업급여를 확충하고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글 · 이혜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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