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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9월 방중, 10월 방미, 국정 2기 균형과 실리 외교 시동

박근혜 대통령이 9월과 10월 중국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국정 2기 정상외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10월 16일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8월 13일 발표했다.

오바마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5월 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취임 후 4번째가 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 공조 ▶동북아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실질 협력 증진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바마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25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기념 촬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6월 16일로 예정됐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사태로 미뤄진 뒤 넉 달 만에 다시 결정됐다.

방미

▷2014년 11월 1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옌치후 국제회의센터(ICC)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방문이기도 한 미국 방문에 나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역사적인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한·미동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한·미 공동성명 채택을 통해 당시의 안보 불안을 불식시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함으로써 3억8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로써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의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미국 측과 공감을 이룰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스미소니언박물관 동맹 만찬을 문화 행사와 접목해 문화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주요 인사를 접견했으며, 재외 동포와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도 2014년 4월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굳건한 안보협력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상대국을 방문해 가진 정상회담 이외에도 2014년 11월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지며 양국 간 관심사를 논의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확인했다.

 

 

중국 전승 기념 행사에 참석 예정
구체적 일정은 협의 중

청와대는 8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중

▷2013년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 환영 행사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9월 3일 목요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현재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상하이를 방문해 9월 4일 금요일 개최되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 주석과 일곱 번째 정상 간 회동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013년 6월 2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가진 시 주석과의 첫 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지지와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시진핑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11월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4년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연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표했으며, 박 대통령이 제22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던 11월 10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중 FTA 협상을 실질적으로 타결해 한·중 간 새로운 자유무역 시대를 열었다.

시진핑

▷2014년 7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3년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미국을 선택한 뒤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 우리나라와 경제적·외교적으로 밀접한 두 나라 사이에서 균형과 실리를 추구했던 박 대통령은 국정 2기를 맞이하며 일본의 우경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무력도발 등으로 한층 복잡해진 동북아 정세 속에서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 양국을 방문키로 해 다시 한 번 균형외교, 실리외교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경아 (위클리 공감 기자)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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