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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기본은 손 씻기, 증상 의심되면 신고 먼저
함께 노력해 퇴치하자!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민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메르스가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때다. 좀 더 적극적인 예방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메르스 예방과 국민 공포감 해소를 위해 보건당국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내놓은 세부 행동수칙을 소개한다.

 

메르스(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하며,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된다. 중증의 경우엔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 집중 치료를 요한다.

하지만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만 잘 지킨다면 메르스의 전염 수준은 급격히 저하될 수 있고, 완치 또한 가능하다. 완치란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 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여서 퇴원할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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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행동수칙

내가 혹시 메르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메르스가 의심된다고 해서 바로 병·의원으로 가선 안 된다. 해당 지역 보건소로 전화해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이는 보건당국의 추적관리에서 벗어난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려는 차원의 조처다.

특히 증상이 없더라도 메르스에 노출된 병원을 다녀왔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노출 병·의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http://www.mer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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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 기본은 손 씻기, 기침 예절

메르스를 예방하려면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철저히 씻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봉지를 씌운 쓰레기통에 버린 후 즉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도록 한다.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사람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현명한 병·의원 이용법
•가벼운 질병은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한다.
•비응급 상황에선 응급실 내원을 자제한다.
•병원 방문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쓴다.
•병문안은 되도록 삼가고, 특히 노약자는 더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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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를!
확진 환자는 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 의심환자는 고열과 기침 등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긴 해도 감염 여부를 아직 모르는 경우다. 밀접 접촉자는 장갑 등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확진 환자와 2m 이내에 머물렀거나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 검사실, 외래진료실 등에 머문 사람을 말한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관할 보건소에 전화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대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외엔 외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직장, 학교, 공공장소 등에 가지 말고 대중교통 및 택시를 이용하지 않도록 한다.

집 안에서도 가족들과 방을 따로 쓰고, 가능하다면 화장실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동거인이 있다면 집 안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다.

식기, 컵, 수저, 수건, 침구 등 생활용품도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만일 함께 사용했다면 사용 후 세척제와 물로 철저히 씻는다. 창문을 열어 집 안도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면 메르스 신고전화로 바로 연락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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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와 한집에 산다면?

집에 자가 격리 대상자가 있다면 치료 등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잘 이해하면서 대상자를 도울 수 있는 사람만 남고, 다른 가족들은 잠시 다른 곳에서 생활하도록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대상자와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 특정 질환에는 만성 심장·폐· 신장 질환과 당뇨병, 암 등이 포함된다.

격리 대상자의 혈액, 체액, 땀, 침, 가래, 콧물, 토사물, 소변, 용변 등과 같은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와 장갑 등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 마스크, 장갑을 폐기한 후엔 바로 손을 씻는다.

식탁, 손잡이, 욕실기구, 변기, 전화기, 키보드, 태블릿 PC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표면은 적절한 청소용품(희석한 락스 등)을 사용해 매일 닦아준다.

세탁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사용한 마스크와 장갑, 오염된 물건은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격리 대상자와 본인의 건강 상태도 계속 확인해야 한다.

자가 격리자 긴급생계지원 문의
•보건복지콜센터 국번 없이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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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 일러스트 · 안종만 20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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