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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막강 대한민국 콘텐츠 발굴하고 키워주고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기본 취지는 콘텐츠의 기획, 제작, 구현,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7년 말까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성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2015년 2월), 문화창조벤처단지(2015년 말), 문화창조아카데미(2016년), K-컬처밸리(2017년)를 차례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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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가 2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 문을 열었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가치 사슬 가운데 기획 기능을 담당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는 준전문가인 창작자들의 문화콘텐츠 창업을 지원한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합 문화콘텐츠 기획·개발을 돕고,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제작·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콘텐츠 생산을 위해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K-컬처밸리는 문화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복합적인 플랫폼 형태로 조성된다. 각각의 구체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문화창조융합센터

정부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기업인 CJ와 함께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만들어 글로벌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준전문가인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한다(인터뷰 기사 참조).

문화창조융합센터의 기능은 융·복합 콘텐츠 기획과 아이디어 사업화로 나뉜다. 융·복합 콘텐츠 기획은 문화산업 최고의 전문가와 창작자가 협업해 글로벌 국가대표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사업화는 창작자,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콘텐츠 보존·소통 공간, 제작·멘토링 공간, 쌍방향 교류 공간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보존·소통 공간은 창작된 콘텐츠를 보존·전시하고, 제작·멘토링 공간은 융·복합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및 멘토링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공간이다. 쌍방향 교류 공간에서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기획의 컨트롤타워로서 창작자, 전문가, 기업 간 쌍방향 소통이 진행된다.

 

문화창조융합센터 공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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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벤처, 중소 제작업체, 지원기관이 모여 있는 문화창조기업의 '허브'로서 사업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입주 공간, 비즈니스 지원 공간, 제작 공간, 시연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업체 입주 공간은 다양한 콘텐츠 관련 벤처와 중소업체 입주를 지원하고, 업체 간 협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공동 작업을 하는 공간이다. 단 벤처 및 중소업체는 융·복합 공연, 미래 디지털, 창조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콘텐츠, 문화 마케팅, R&D 등 5개 부문으로 제한한다. 종합 비즈니스 공간은 자금 조달, 법률 상담 등으로 투자 유치를 돕고, 콘텐츠 해외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곳이다. 융합 콘텐츠 제작 공간은 촬영 스튜디오, 음향·영상 편집실 등이 들어서 시청각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시제품 시연 공간은 음악 공연, 패션쇼, 융·복합 기술 공연 등을 통해 창작물들을 시연하고 시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곳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 융합 기술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융·복합 R&D 시스템 기획·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기관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의 기능은 융합 기술 개발과 융합 인재 양성이란 두 축으로 나뉜다. 먼저 융합 기술 개발은 문화 특화(콘텐츠 창작, 예술 표현 등) 기술, 다른 분야 접목 융합(생활문화, 일반산업 등 접목) 기술 등 융합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이다. 융합 인재 양성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 교차 교육 및 실무교육, 현장 체험을 통한 창업 지원교육을 의미한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기술 개발·연구 공간, 인재 양성·교육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 개발·연구 공간은 이종 분야 융합 기술 개발 지원 및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연구로 이어지는 장소다. 인재 양성·교육 공간에서는 융합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교육 및 훈련, 아이디어 구상, 융합 콘텐츠 개발계획 실무 워크숍이 진행된다.

 

K-컬처밸리

K-컬처밸리는 콘텐츠 파크, 상설 공연장, 숙박, 쇼핑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한류 문화콘텐츠 구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곳은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영화, 드라마 제작시설에서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콘텐츠 파크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대표 융·복합 문화 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도 마련된다.

이로써 10년간 25조 원의 직간접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17만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산업의 건강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이 확보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설 공연장, 콘텐츠 파크, 호텔 및 상업부지 건설 및 운영을 통해 1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기고 1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된다. 또한 대규모 한류 랜드마크 확보에 따라 관광객이 급증해 부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화·공연·미디어산업의 건강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혜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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