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핵심 브랜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추석을 앞둔 9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의 키워드'를 제시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아래 사진).
'2015년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이다. 2045년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다.'라는 문장의 네모 안에 문구를 채우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 초등학생은 "2015년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희망이 많은 나라'다. 2045년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내일이 설레는 나라'다"라고 했고, 한 중학생은 "2015년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교육국가'다. 2045년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취업천국'이다"라고 적었습니다. 희망, 설렘, 교육, 취업천국… '한국다움'의 빛깔은 그렇게 다양했습니다.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다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5.09/25/20150925154420303_WSIVLKCE.jpg)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찾는 이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목소리를 수렴해 국가브랜드의 기초를 만들고, 키워드 붐업 이벤트를 통해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찾고 있습니다.
'국가브랜드 공모전'은 9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http://www.koreaourstories.kr)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있고, '키워드 붐업 이벤트'는 전국 곳곳에서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국가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브랜드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반도체, 철강, 화학, 자동차 등으로 대표되는 산업 브랜드는 경쟁력을 갖췄지만 문화·사회 환경과 같은 소프트파워, 이른바 국가브랜드는 부족해 우리 제품이 저평가되는 실정입니다.
일반적으로 국가브랜드는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에 대한 총합을 의미하는데요. 박근혜정부는 국가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의 이미지 형성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민들의 생각을 모아 국가브랜드를 형성하고 알리는 것이 의미 있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다 내가 세계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은 []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editor/2015.09/25/20150925154442783_4TR58V8Z.jpg)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브랜드 개발을 세 단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한국인의 뿌리를 찾는 국가브랜드 개발을 위해 생활문화 중심의 전통문화유산 분야 핵심 가치를 재발견하는 학술문헌 연구를 추진합니다. 그다음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나'(국민)의 일상 가치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굴하는 대국민 캠페인(태극 페이퍼 캠페인)과 공모전을 진행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상을 발굴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공론의 장이 될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에서 도출된 국민 소통의 결과물을 국가브랜드 개발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국가브랜드 개발 과정은 소통의 단절, 세대별 아픔까지 포용하며 우리와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진정한 대한민국을 찾고 만드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브랜드 개발을 통해 국내적으로는 국민 통합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사회적 관계와 갈등을 치유·해결하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가치와 이미지를 높여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국가브랜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 · 이혜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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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