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1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강원도가 지닌 문화·관광 관련 유·무형 자산을 파생상품으로 적극 알리는 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그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일이다. 올림픽 개최 열기 재점화와 손님맞이에 분주한 개최도시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봤다.

▷ 어름치마을에서의 동강 래프팅.(평창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등 설상(雪上)경기가 열릴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를 보유한 평창군은 군 전체 면적의 65%가 해발 700m 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한다. 강원도 총면적의 8.7%를 점하며, 전국 군 가운데 3번째로 넓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자리 잡은 평창군답게 BI(Brand Identity)는 ‘HAPPY 700.’ 해발 700m 지점이 인간과 동식물이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도라는 의미를 담았다. ‘HAPPY’는 Health(건강 : 정신적, 육체적 건강 유지가 가능한 곳), Amusement(즐김 : 문화·휴양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Peace(평화 :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곳), Party(모임 : 다양한 친교 모임을 할 수 있는 곳), Young(젊음 : 늙지 않는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의 첫 글자들을 딴 조어(造語)다.
평창군에선 평창동계올림픽을 1000일 앞둔 5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2018 평창! 성공을 위한 1000일의 약속’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발표, 성공 기원 퍼포먼스,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 K3리그 평창FC 경기 등으로 이뤄진다.
볼거리
대관령삼양목장, 대관령양떼목장, 하늘목장
평창은 단연 목장의 고장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600여 만 평)에 달해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관령삼양목장을 비롯해 푸른 초지에서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대관령양떼목장,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하늘목장 등 크고 작은 목장들이 대관령에 밀집해 있다. 또한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선자령 정상에 오르면 푸른 동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탁 트인 자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소와 양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보노라면 작은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 위치 |
대관령삼양목장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2리 산 1-107, 033-335-5044, http://www.samyangranch.co.kr
대관령양떼목장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033-335-1966, http://www.yangtte.co.kr
하늘목장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 279-7, 033-332-8061, http://www.skyranch.co.kr
이효석문화마을

평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메밀.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이“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했던 그의 단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이효석문화마을은 1990년 당시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제1호 문화마을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문학작품을 스토리텔링화해 성공한 곳으로, 이효석의 생애를 떠올려보는 그의 생가에서부터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들까지 둘러보다 보면 관람객이 마치 소설의 한 장면 속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 위치 |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033-335-9669
백룡동굴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기존 동굴과 달리 전문 동굴 가이드를 따라 탐사복을 입고 몸소 생태체험학습을 하는 곳. 허리를 숙이고, 어두운 동굴 벽에 머리를 부딪치고, 엉금엉금 낮은 포복 자세로 신비한 동굴의 세계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대광장에 다다른다. 탐사를 마치고 나오면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찍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 위치 |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033-334-7200~1, cave.maha.or.kr
즐길거리
어름치마을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가 서식하는 마을. 백운산 등반, 칠족령 트레킹 등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청정자연 속 생태학습의 최적지다. 쪽빛 동강에서의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어 종합 휴양마을로 꼽힌다.
| 위치 |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033-332-1260, http://www.mahari.kr
먹을거리
메밀막국수
평창 특산물 메밀로 만든 음식은 메밀막국수, 메밀부침개, 부꾸미, 전병 등 다양하다.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에다 잘 숙성된 양념장의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메밀막국수는 전국적인 유명 음식. 사철 내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막국수 주원료인 메밀은 피를 맑게 하고 소화가 잘되며 피부 미용에 좋아 특히 여성들의 미용식으로 손색이 없다.
황태정식
보통 북어와 달리 육질이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슷하다고 해 ‘더덕북어’로도 불리는 황태. 6·25전쟁 직후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기후조건이 이북과 비슷한 대관령에 덕장을 세워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관령 황태는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껍질에 붉은 황색의 윤기가 돌며 속살은 황색을 띠고 육질이 부드럽다. 황태에서 우러난 국물은 해독 효과가 뛰어나고, 다이어트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글ㆍ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2015.5.11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