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탄산음료·패스트푸드 등을 즐겨 섭취하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침식사는 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 7명 중 1명은 여전히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신체활동·식습관 등에 대한 ‘제10차(2014)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10월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800개 학교의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8만명이 흡연·음주·비만·식습관·신체활동 등 관련 126개 문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10년 전인 2005년 11.8퍼센트에서 올해 9.2퍼센트로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남학생 흡연율은 14.3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6명 중 1명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고3 남학생 4명 중 1명이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학생의 흡연율은 2005년 8.9퍼센트에서 10년 사이 절반 수준인 4퍼센트로 감소했다. 청소년들은 호기심(54.4퍼센트), 친구의 권유(25.3퍼센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7.7퍼센트), 선배·형(오빠)·누나(언니)의 권유(6.3퍼센트)로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형제자매, 친한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인 경우에 비해 흡연율이 각각 약 1.3배, 3배, 25배 높았다.
흡연율, 남학생은 변화 없고 여학생은 절반으로 줄어
음주율은 2005년 27퍼센트에서 20.5퍼센트로 감소했다. 또 청소년들의 신체활동(하루 60분·주5일 이상 운동) 실천율은 남학생 19.2퍼센트, 여학생 8퍼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남학생 10명 중 8명, 여학생 10명 중 9명은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은 경향을 보여 고3 여학생의 경우 신체활동 실천율은 6퍼센트에 불과했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하는 비율은 2005년 24.4퍼센트에서 2011년 41.3퍼센트로 증가했으나 2011년 이후 5명 중 2명(37~39퍼센트) 수준이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배 정도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춘기 시기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흡연 시작의 방지) 및 금연을 위한 획기적인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음주 및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섭취 등의 경우 10년간 점진적으로 개선돼 오던 추세가 최근에는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0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는 오는 12월 발간돼 홈페이지(www.yhs.cdc.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10월 28일 ‘제10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발표 및 청소년건강포럼’을 개최한다.
글·정책브리핑(www.korea.kr)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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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