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세계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94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 세계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존슨 토리비옹 팔라우 대통령,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 총재,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60여 개국 장관급 인사들도 참석, 명실공히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지난 10차 총회에서 선정된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아이치 목표)의 이행현장을 중간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진해야 하는 핵심요소를 ‘평창로드맵’으로 제시한다. 특히 10월 15, 16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서는 총회 결과를 아우르는 ‘강원선언문’을 채택해 비무장지대(DMZ)와 같은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증진 노력을 선언한다.

1994년 제1차 총회 이후 2년마다 개최
생물다양성협약은 환경문제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보전,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를 위해 1992년 탄생했으며, 1994년 제1차 총회 이후 2년마다 총회가 열리고 있다.
평창 총회에서는 2020년까지 생태계 복원력을 회복하고 필수적인 생태계 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지구의 생물다양성, 인류 복지와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채택한 20가지 세부 과제를 점검한다. 총회기간 중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제1차 나고야의정서 당사국회의’를 개최해 그 이행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관심사항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에서 오는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한 국제규범으로 10월 12일 발효된다.

한편 이번 총회는 개최지인 강원도의 생태적 우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준비기획단은 총회기간 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생태관광·문화탐방 코스 14곳 등을 운영해 약 4,6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래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강원도 지원단장은 “현재 세계 생물자원산업 규모는 170조원”이라며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산업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최경호 기자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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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