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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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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연금술사>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소설 <11분>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매회 매진을 기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이다.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몸짓이 라이브 재즈음악과 어우러져 극대화된다. 무용수로서의 뛰어난 기량과 안무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5명의 젊은 무용수 김보람, 지경민, 최수진, 김보라, 류진욱이 출연한다. 김보라는 올해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류진욱은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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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추> <가족의 탄생>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드라마투르그(문예감독)를 맡아 제작부터 캐스팅·리허설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소설 <11분>에서 영감을 받아 ‘영원하지 않아서 더욱 아름다운, 사랑이 지속되는 11분’이라는 주제로 원작을 각색했다. 누구나 공감하고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신체의 모든 감각을 사용해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한다. 절제된 몸짓으로 과감히 표현하는 사랑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무용수들의 움직임만큼이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듣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이미 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케이재즈 트리오’의 조윤성(피아노), 황호규(베이스), 이상민(드럼)이 초연에 이어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타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하며 관객들에게 새롭고 역동적인 공연 예술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글·허정연 기자 2014.04.07

기간 4월 15~20일
장소 서울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 02-3472-1420

 

음악
<워렌 힐 내한공연>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워렌힐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정통 재즈보다는 팝에 가까운 재즈를 연주하는 그는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면서도 소프라노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처럼 힘이 넘치는 고음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워 퍼스트 댄스’ ‘라 돌체 비타’ 등 워렌 힐의 대표곡을 비롯해 비틀스의 ‘헤이 주드’, 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 등 인기 팝송을 들을 수 있다.

일시 4월 13일
장소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문의 ☎ 010-2225-3471

 

연극
<마르고 닳도록>
1965년 안익태 선생이 스페인에서 사망하자 스페인 마피아들이 한국정부에 저작권료를 받기 위해 온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출발하는 연극이다. 1965년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를 유쾌한 웃음과 풍자로 되돌아본다. 스페인 마피아들은 한국의 현대사를 겪으면서도 저작권료를 받으려 애쓴다. IMF 구제금융과 남북정상회담으로 울다 웃는 상황을 반복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기간 4월 10~12일
장소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문의 ☎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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