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14년 한 해 동안 문화융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성과가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2014년도 문화예술(11대 성과)·콘텐츠산업(8대 성과)·관광(8대 성과)·체육(5대 이슈) 분야를 정리하는 ‘문화융성 정책성과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성과가 포함됐다.
문화예술 ‘문화가 있는 날’과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을 비롯한 11대 성과가 소개됐다. 이 중 지난 1월 883개 문화시설의 참여로 첫발을 내디딘 ‘문화가 있는 날’은 11월 기준 참여시설이 1,574개로 78퍼센트 늘어났다.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없애고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발전의 근간이 될 지역문화진흥법도 지난 7월 29일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또한 문체부는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까이서 배울 수 있도록 해외에 세‘ 종학당’ 개소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3년 51개국 120개소였던 세종학당은 2014년 54개국 130개소로 확대됐으며, 수강생은 4만여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한글박물관이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문을 열었다. 개관 후 12월 11일까지 두 달여간 총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민간의 문화예술후원활동인 ‘메세나’를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도 7월 29일부터 시행됐다. 또한 문체부와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사업’을 통한 기업과 예술인·단체 간의 결연 건수는 2013년보다 65퍼센트 증가한 192건에 이르렀으며, 기업 후원금액도 50억원을 넘어섰다.
콘텐츠산업 2014년 콘텐츠산업은 게임산업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뤄냈다. 2014년 11월 말 기준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97조원, 수출액은 55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각각 2013년보다 5.4퍼센트와 12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콘텐츠산업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단연 콘텐츠코리아랩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맞춤형 지원부터 창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다. 2014년 서울·경기·부산·대구·인천 등 총 5곳에 설립됐으며, 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는 11월 말 기준 2만9천여 명이 방문했다. 현재 14개 팀이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창업했으며 50여 개의 예비창업팀이 구성됐다.
2014년은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콘텐츠 창작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진 해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29일영화계 노사정 협약이 체결돼 영화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영화 스태프 임금 별도관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 투자와 상영 단계에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표준계약서’와 ‘상영표준계약서’를, 건전한 방송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방송영상프로그램 제작 스태프 표준계약서’ 3종을 제정했다.
관광 2014년 사상 최초로 외국인관광객이 1,400만명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도 기대된다. 의료관광, 크루즈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올해 약 167억 달러의 연간 관광수입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3위를 달성하는 값진 성과도 거뒀다. 국제협회연합(UIA)이 지난 6월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3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여름휴가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봄(5월)·가을(9월)에 걸쳐 관광주간이 처음 시행됐다. 관광주간 동안 평균 여행기간은 3.1일로 1인당 1회 평균 지출액은 13만7천원(2013년 평균 2.79일, 1인당 1회 평균 11만원 지출)으로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호텔등급제도를 전면 개편해 호텔 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관광경찰제도를 실시했다.
체육 문체부는 2013년 발표한 스‘ 포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2014년 스포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체 융자이율을 낮추고(고정금리 4퍼센트→공적자금 변동금리 2014년 4분기 2.77퍼센트), 스포츠산업펀드 조성을 추진해 2015년부터 운용한다. 또한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이 경제올림픽, 문화·관광올림픽으로 개최되고 우리나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3개의 경기장 중 6개 경기장은 새로 만들고 7개 경기장은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하거나 보완하는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토요일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과후 스포츠 프로그램’을 2013년까지는 학교 안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의 스포츠클럽과 스포츠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참여할 수 없었던 수영·골프·볼링·승마 등의 종목에 대해서는 ‘학교 밖 프로그램’(1,491개 프로그램, 64종목, 22만6천명)을 신설해 운영했다. 학교 밖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2.2퍼센트로 매우 높았다.
글·정혜선 기자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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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