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을 맞이해 각종 기념 행사가 7월 25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정전 60주년을 향후 60년간 도약할 계기로 삼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를 비롯해 참전국 교향악단 평화콘서트, 주요 참전국 현지위로·감사행사, 참전국 대표 유엔묘지 참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공식 행사는 7월 27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 슬로건은 ‘함께 지켜온 60년 함께 나아갈 60년’이다. 참전국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를 비롯해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빈 및 초청국 대표가 함께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참전국을 호명하고 전사자에 대해 묵념하며 참전국 대표의 인사말을 듣는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 단원 150여 명이 행사를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공식 행사 하루 전인 26일 DMZ 인근 도라산역에서는 전야제 성격으로 유엔 참전국 교향악단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참전 21개국 연주자와 국내 연주자로 교향악단을 구성해 유엔군 참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다.
국내뿐 아니라 6·25 참전국 현지에서도 기념 행사가 열린다.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또 참전용사·미 정부 관계자·외교사절 등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위로연도 진행된다.
캐나다·프랑스·호주 등 참전국 21개국 중 19개국 현지에서도 지난 5월부터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세계 36개 도시에서 참전용사 위문, 전시회, 자선음악회 등 66개 행사가 1만 1,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7월 28일에는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들의 유엔묘지 참배가 이어진다.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내에 있는 상징구역에서 열리는 참배에는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 재방한 참전용사, 부산시 주요인사 등 4백여 명이 참석한다.
지자체 및 민간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다양하다. 국가보훈처와 한국전쟁기념재단, 엄홍길휴먼재단이 주최하는 DMZ 평화대장정이 열린다. 7월 27일부터 15박16일 동안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강원도 인제, 양구군, 평화의 댐, 철원 등을 거쳐 파주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글·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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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