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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북유럽문화원 <안경미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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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북유럽문화원이 안경미 작가의 전시회를 선보인다. 안경미 작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걸어온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주말에 취미로만 그림을 그리던 안 작가는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 작가는 “그때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이 현재 작업에 중요한 소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Storimage’로 ‘Story’와 ‘Image’를 합성한 단어이다. 작가는 거대한 서사가 하나의 이미지가 되기도 하고, 이미지의 집합이 감정의 서사를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동등한 관계의 이미지 서사’를 표현하는 작업을 즐겨 해왔다. 예를 들어 영화적인 미장센(연극과 영화 등에서 연출가가 무대 위의 모든 시각적 요소들을 배열하는 작업)에 따른 서사를 회화에 녹이기도 하고, 인과적이거나 유기적이지 않은 묘사를 통해 스토리를 만드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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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The present’ ‘The nights’ ‘Egg wonderland’ ‘Gingerbread man’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The Present’에서 가족에게 받은 선물이 인생의 기쁨인 동시에 짐이자 죄의식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The nights’에서는 외로움, 감미로움, 슬픔 등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밤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리고 ‘Egg wonderland’에서는 하찮고 연약하지만 가능성을 지니고 태어난 작은 우주인 달걀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며, ‘Gingerbread man’에서는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북유럽문화원의 4대 테마인 ‘Story’ ‘Design’ ‘Human’ ‘Nature’와도 조화를 이룬다. 관람객들은 이 전시회를 통해 따뜻해 보이지만 그 속에 숨은 기괴한 이야기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북유럽문화원은 북유럽과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북유럽의 감성과 예술을 한국적 맥락 안에서 공유하고자 만든 소규모 공간이다. 유명한 강릉의 커피전문점 테라로사의 분점도 입점해 있다.

글·김혜민 기자

기간 9월 29일까지
장소 경기 양평군 문호리 북유럽문화원
문의 ☎ 02-591-7787

 

 

연극 <하륵이야기>

고양문화재단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워주기 위한 자연친화 가족극 ‘하륵이야기’를 선보인다. ‘하륵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버리는 페인트통, 생수병 등으로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재활용의 개념을 신선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호주, 러시아 등에서 공연을 펼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동극이다.

기간 7월 18~21일
장소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문의 ☎ 1577-7766

 

 

공연 <시간 속으로-판소리, 악기를 만나다>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KB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적벽가 중 ‘적벽대전’,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판소리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 연출가와 ‘2012년 KBS 국악대상 연주단체상’을 수상한 앙상블 시나위는 작품을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담담하게 끌어간다. 차세대 소리꾼 민은경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기간 7월 19~20일
장소 KB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
문의 ☎ 02-2208-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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