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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오타 수정 쉬운 모바일 앱 ‘큐키’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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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뛰어난 숨은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데 <슈퍼스타K>가 있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창조경제 활성화의 주역을 발굴하는 데는 ‘슈퍼스타V’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11월 4~5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 슈퍼스타V’의 통합 결선대회를 열어 13개 팀을 선발한 데 이어 11월 24일 왕중왕전을 개최해 최종 10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최고상인 창조경제대상(대통령상, 상금 1억원)은 오타 수정이 손쉬운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인 ‘큐키(keukey)’를 만든 ㈜큐키가 차지했다. 큐키는 화면이 작은 스마트기기의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오타가 발생하는 빈도를 줄여주는 모바일 앱이다. 철자 비교 알고리즘을 통해 백스페이스 버튼을 누르거나 커서를 이동하지 않고도 손쉽게 오타를 수정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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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국무총리상, 상금 5천만원)에는 도서지역에서 파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얻는 기술을 제안한 ㈜인진이 선정됐다. 파도가 상하와 수평으로 움직이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낮은 수심에서도 파력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렌즈 교환 장치가 달린 DSLR 카메라용 줄을 제안한 ㈜고윙은 은상(국무총리상, 상금 3천만원)을 수상했다. 창조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점자 기구를 제안한 DOT Inc ▶변환과정이 필요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제안한 ㈜에어브로드 ▶모바일 앱사용자 행동분석 솔루션을 제안한 ㈜앤벗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밖에 창의상(중소기업청장상)은 ㈜유니바스, ㈜크레토이, ㈜CPS글로벌, 엔젤아로마스토리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이들 7개 팀은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창조경제대상 : 슈퍼스타V’는 미래부의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중기청의 ‘대한민국 창업리그’가 하나로 통합돼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미래부와 중기청은 8월 20일 제2차 정책협의회에서 두 대회의 연계 지원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대회를 통합,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9월에 전국 본선대회를 통해 40개 팀을 선발하고, 멘토링 캠프와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통해 이들 팀이 가진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화를 지원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27일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렸다. 왕중왕전에 진출했던 13개 팀은 박람회장에 시제품을 전시·시연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이번 수상 팀들을 국책연구개발(R&D) 사업 등에 연계하고, 공공·민간 창업지원기관의 멘토링과 투자설명회에 참여시키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회 본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참가 팀에 대해서도 창조경제타운과 드림엔터,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멘토링, 기술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사업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이창균 기자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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