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댄스스포츠의 화려한 드라마에 빠지거나 태국 영화 <옹박>의 무에이(또는 무에타이), 우즈베키스탄의 고대 스포츠 크라쉬에서 땀이 튀는 날것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도 있다.
‘미니수영’ 경기인 쇼트수영이나 ‘미니축구’인 풋살은 ‘군데스리가’ ‘캠퍼스리그’의 족구 마니아들에게도 꿈을 갖게 만들지 모른다. 우리도 언젠가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이렇게 낯선 즐거움과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2013 인천 실내&무도(武道)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6월 29일 개막하여 7월 6일까지 열리는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각각 개최해왔던 실내 스포츠대회(2005, 2007, 2009년)와 무술종목대회(2009년)를 통합하여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45개 OCA 회원국에서 9개 종목 선수 1,700명과 임원 700명, 보도진, 관계자 등 모두 4,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월 24일 현재 2013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41개국 선수 1,850명이 참가 예비등록을 마쳤다. 최종 엔트리는 5월 말에 확정된다.
9개 종목에 45개국 4,400여 명 참가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가이드 역할을 해줄 ‘테스트이벤트’라는 특성에 따라 OCA와 논의 끝에 12개의 이벤트를 당구·볼링·체스 & 바둑 & e스포츠·댄스스포츠·풋살·카바디·킥복싱 & 무에이·크라쉬·쇼트수영 등 9개 종목으로 묶었다.
당구·볼링·댄스스포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스포츠도 있지만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경기들도 있다. ‘게임’으로 인식돼온 e스포츠가 체스·바둑과 같은 멘탈 스포츠 반열에 오른 것도 이채롭다.
풋살은 가로 20미터, 세로 40미터의 작은 경기장에서 5명이 진행하는 실내축구다. 카바디란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변형 투기 종목이다. 레이더로 불리는 공격수가 나와 상대팀 수비수를 터치한 뒤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킥복싱은 단순히 복싱에 발 공격을 가미한 것이 아니라 등주먹·리치핸드·스피닝 등 공격 방법이 다양하다. 태국에서 성행해 무에타이로도 알려진 무에이는 무릎과 팔꿈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파괴력이 주먹에 비해 3배나 된다.
3,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크라쉬는 유도와 비슷하지만 상대선수의 하반신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그라운드 기술이 허용되지 않는 점이 다르다. 쇼트코스 수영은 기존 수영에 비해 잦은 턴과 한 템포 빠른 동작 때문에 보다 빠르고 힘차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감동과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안전과 의전, 대회 운영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자원봉사자 2,500여 명의 선발을 마쳤다. 3월에는 경기장 시설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테스트이벤트로 전국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도 개최했다.
6월 29일 오후 ‘당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인천을 대표하는 각 분야 스타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식전 행사와 국내 최고의 공연자들이 펼치는 주제 공연으로 이어진다.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OCA 및 각국 대표 등 300여 명을 초대해 초청 및 유료 공연이 상설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4월 15일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예약판매하고 있다. 판매 기간은 경기(행사) 당일까지며, 1차 예약판매 기간(5월 31일까지) 중 예매하면 10퍼센트 할인, 2차 예약판매(6월 1~25일) 중 예매하면 5퍼센트 할인해준다. 입장권 가격은 개·폐회식의 경우 ▶1등석 20만원 ▶2등석 10만원 ▶3등석 5만원이며, 일반 경기는 경기 종목과 좌석에 따라 5천원~3만원이다.
글·박경아 기자
입장권 문의 2013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입장권팀 ☎ 032-458-2675
홈페이지 www.okticket.com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