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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공연예술축제 ‘서울변방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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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역할을 고민하는 서울변방연극제가 7월 3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15회를 맞이한 올해의 주제는 <사건일지 : 과거의 미래>다. 개막 작품은 평택 안정리에서 기지촌 여성으로 수십년 동안 살고 있는 여성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오는 <숙자 이야기>(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다. 여성들은 각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11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2012년 팽성국제교류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자인 한종선씨와 연극인 장지연이 만나 ‘유리바다’라는 제목의 희곡을 써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우리는 난파선을 타고 유리바다를 떠돌았다>(4~6일, 명동삼일로창고극장), ‘소멸’을 주제로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이면을 살펴보는 설치 및 공연 프로젝트 <도시내시경 : 사라지는 사물들>(5~9일,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칠레 극단 키멘이 네오 나치 갱단에 의해 살해된 칠레 이주노동자의 실화를 다룬 <갈바리노>(17~19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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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방연극제는 동시대의 무대 미학을 추구하는 작품을 소개하고, 축제라는 프레임을 통해 현대예술이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날카로운 목소리의 놀이터가 되기를 추구하는 공연예술 축제다.

주최 측은 “한국 현대사에서 잊히고, 숨겨지고, 사라진 역사와 개인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건’을 보다 새로운 시선과 관점, 그리고 미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이번 연극 축제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극제는 삼일로창고극장,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 팩토리 등에서 7월 20일까지 계속된다.

글·김혜민 기자

기간 7월 20일까지
장소 명동삼일로창고극장·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문래예술공장·서울연극센터 외
문의 ☎ 02-3673-5575

 

 

전시 길상(吉祥) 우리 채색화 걸작전

가나아트센터가 조선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인물도, 장생도, 화조도 등 다채로운 주제의 채색화와 자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엔 박물관 소장품이 아닌, 그동안 일반 관람객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품이 소개된다. 갤러리 측은 1983년 호암미술관에서 열렸던 ‘민화걸작전’ 이후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채색화전이라고 전했다.이번 전시회에선 구한말 풍속화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평안감사행렬도를 볼 수 있다.

기간 1부 : 6월 20일~7월 14일 2부 : 7월 18일~8월 20일
문의 ☎ 02-720-1020

콘서트 <라이브 데이 콘서트 2013>

7월 6일부터 7일까지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색다른 콘서트가 열린다. 이지형, 오지은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해피로봇 레코드’와 한국 힙합 음악의 메카로 불리는 ‘마스터플랜 프로덕션’ 등으로 구속된 뮤직그룹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아티스트와 자선단체의 협업을 통해 사회 공헌도 함께 진행돼 관객들은 좋은 음악을 듣는 것 이상의 재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기간 7월 6일~7일
장소 롯데카드 아트센터
문의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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