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도전! 한식 만들기… “멋진 체험 될 거예요”

1

 

 

‘밥죽, 만두, 찌개, 전골, 나물, 전, 김치, 한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들. 군침이 돌 때 한식이 맛있는 곳을 찾는 데 시간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 이 음식들이 어떤 깊은 유래와 역사를 가졌는지 인터넷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지 않아도 된다.

한식을 다룬 조선시대 풍속화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음식을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 정보까지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아카이브(기록물 저장소·정보창고)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전통 한식의 정보를 총망라한 ‘한식 아카이브’를 4월 3일 개설했다.

한국 음식문화가 단순히 음식 콘텐츠의 의미를 넘어 선조의 삶과 지혜가 담긴 우리 문화임을 세계에 알리려는 문화 보급의 일환이다.

그동안 한식과 관련된 고문헌으로 한식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추진돼 왔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흥미로워할만한 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카이브는 처음이다.

한식 아카이브에는 한식 원형복원 사업의 결과물과 한식 조리법 등 9,083건의 콘텐츠가 담겨 있으며, ▶한식 콘텐츠 목록 ▶한식문헌 상세 해제 ▶옛 그림 속 한식 ▶한식연구 결과물 ▶한식이야기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2

대표 한식 120여 종엔 스토리텔링 담아

‘한식연구 결과물’에는 한식 대표 품목 120여 종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예를 들어 여름 대표 음식인 냉면은 “메밀 산출이 많은 서울 이북지방에서 유래했고 6·25전쟁 이후 월남민에 의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는 사연으로 시작한다. 이외에도 냉면의 조리법, 지역별 맛 특색 등이 적혀 있다.

각 지역의 대표적인 서민음식 등도 소개한다. ‘역사성 있는 한식당’ 편에는 지역별 유명 음식점 정보가 있다. 국내 50여 년 이상 된 100여 곳의 음식점을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축적했다. 부산의 경우 ‘구포집·급행장·기장곰장어·동래할매파전·박달집’ 등의 주요정보(위치지도 포함)가 실려 있다.

‘옛 그림 속 한식’은 한식문화의 원형을 찾는 세계 최초의 작업이다. 우리 음식을 다룬 50여 종의 조선시대 풍속화를 선보인다. 조선의 대표 풍속화가인 김홍도의 작품 6점, 신윤복의 서화 2점, 김득신, 조영석, 성협, 그리고 19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김준근의 그림 23종 등이 들어 있다. 이 카테고리는 4월 말 오픈 예정이다.

한편 150여 종에 달하는 북한 전통음식 조리 방법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별·지역별로 배치했다. ‘한식 이야기’에서는 한식문화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편찬한 책 일곱 권도 찾아볼 수 있다.

글·박지현 기자 2014.04.14

http://archive.hansik.org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