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청소년들도 학교에서 짠 교과과정을 넘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013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창의lab’(창의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아리를 공모한다.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창의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과학관 내 실험실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과학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실험실, 기자재 및 활동비가 제공된다. 또 동아리 스스로 창의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연구지원을 병행한다.
창의랩 탐구주제는 과학에 관련된 주제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다. 동아리 심사도 자유롭게 상상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할 수 있는 데 주안점을 둔다. 심사 기준을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탐구과제의 독창성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정했다.

과학관은 이번에 중·고등학교 동아리 30여 개 팀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0일까지 팀별 과제 계획서를 접수하고, 5월 말 심사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동아리 탐구활동은 하교 후 과학관에서 일주일에 3일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동아리 간 상호 연구 교류의 장도 가진다. 탐구주제가 유사한 동아리끼리 만나 중간 및 결과 발표의 기회가 있다.
동아리 최종 성과는 오는 9월 28일 열리는 ‘창의랩페스티벌’을 통해 전시된다. 동아리의 연구결과가 대중적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수 탐구과제는 ‘창의랩페스티벌’에 전시된다. 이 중에 으뜸상(상금 50만원)·창의상·인기상 등이 수여된다.
창의랩 프로그램은 올해 3회째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 사업은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국립과천과학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과학탐구뿐 아니라 연구과정을 통해 열정과 신념, 도전과 끈기, 협력과 화해 등의 성숙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창의랩 프로그램 고등부 최우수 동아리는 ‘scar’였다.
이 팀의 연구주제는 ‘아마추어 로켓 추진기관의 설계와 로켓을 이용한 비행 실험’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고안한 로켓 추진체에 대한 연구를 위해 대학 수준의 서적을 번역해서 공부했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은 고민은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가 해법을 모색했다. 창의랩의 취지인 ‘자유롭게, 스스로, 생각하는 궁리로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솟구치는 열정과 패기’를 여실히 보여준 동아리였다.
중등부 최우수 동아리 ‘파란코끼리’팀은 ‘앉은 자리에 상관없이 고루 시원하고 똑똑한 우리 교실의 냉방기’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했다. 파란코끼리팀 윤지민양은 “과학관 실험실에서 실험 데이터를 얻는 작업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멋진 경험이었다”면서 “원하는 연구를 하면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생각을 키울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글·박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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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