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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바다야, 놀자”… 아쿠아리움?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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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공간 국립해양박물관은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나의 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콘셉트로 바다의 문화·역사·생물·자원·과학 등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이다.

전시관 3층은 지름 11미터의 대형 원통 수족관이다. 전시관 중 가장 인기 있다. 300여 마리의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가오리가 화려하게 움직인다. 터널형이라 바닷속을 걸으며 물고기를 보는 느낌이다. 비싼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라 수족관 앞은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수족관 뒤로 조개·성게·불가사리 등 바다 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해양생물체험관과 유람선을 직접 조종하거나 시뮬레이션을 통해 요트를 운전해 보는 해양체험관이 이어진다.

우리 배의 생김새, 우리 배가 누빈 바다, 교류 기록과 유물 등도 다양하다. 인상적인 것은 입구에 놓인 커다란 목선이다. 조선통신사들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간 열두 차례에 걸쳐 일본을 오가는 데 사용한 배를 실물 크기의 절반으로 복원한 것이다. 이외에도 떼배, 통나무배, 널빤지배 등 다양한 선박 모형을 전시해 우리나라 선박의 발달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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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자녀에겐 2층 어린이박물관은 필수 코스

지구의와 천구의, 해도첩 등도 놓쳐서는 안 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물은 영국에서 제작되었다. 지구의는 1797년, 천구의는 1790년에 항해를 위해 제작되었다. 주목할 점은 동해를 ‘한국해(MARE COREA)’, 대한해협은 ‘한국해협(Fretum Corea)’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도첩은 1646년 영국의 유명 지도제작자 더들리(Dudley)가 해도만을 모아서 만든 세계 최초의 해도첩인 <바다의 비밀> 초판본이다. 여기서도 동해를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와 함께라면 2층 어린이박물관은 필수 코스다. 체험과 실물 전시를 통해 바다와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게·오징어·문어 등 친숙한 해양생물을 인형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서 특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만큼 넓은 공간이라 부모도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관람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는 게 편리하다. 입장 시간은 매시 정각이며 이용 시간은 45분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 그 외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다(어린이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요금은 무료다(4D영상관, 유료 특별전시 제외).

글과 사진·한국관광공사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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