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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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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창작극을 제작해온 극단 ‘연우무대’가 60번째 정기공연으로 연극 <그리고 또 하루>를 선보인다. 지난해 제33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무대미술상, 여자연기상 등 4관왕에 오른 작품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선정돼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극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무인도에 불시착한 남자는 탈출을 목표로 하고, 여자는 남자와의 관계라는 현실에 집중한다. 하지만 막바지에 이르면 이 둘의 욕망은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된다. 남자는 관계를 통해 희망을 찾고자 하고, 여자는 ‘빛고래’로 형상화된 보다 근원적인 희망을 좇는다. 작품은 오로지 단둘만이 존재하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툼, 사랑, 분노의 감정을 통해 인간 본연의 생존본능과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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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감각적인 연출로 인정받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동원됐다.

2011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제작 지원공모 심사를 비롯해 다양한 평단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최명숙 작가가 극본을, 연극 <해무> <길삼봉뎐> <살>의 안경모 연출가가 감독을 맡았다. 안경모는 문학적 텍스트를 보다 시각적이고 청각적으로 구현해내 지난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 역시 대사에 음악적인 리듬과 템포감을 실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배우들의 면면도 뛰어나다.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중견배우 남명렬, 이화룡과 이전 공연에서 깊이 있은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이지현이 출연해 극적 완성도를 높인다.

외딴 섬에서 삶의 근원적인 희망과 살아감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두 남녀를 지켜보며 관객들은 절망과 희망, 독립과 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글·백승아 기자

기간 6월 30일까지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 02-744-7090

 

 

뮤지컬 <쿵 페스티벌>

세계 최초의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선보인 뮤지컬 <비보이 쿵>의 업그레이드작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과 춤으로만 이뤄진 넌버벌 뮤지컬로, 한류와 젊음을 대표하는 비보이 댄서들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다. 국내 최고의 댄서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코믹 연기가 재미와 활기를 선사한다.

기간 6월 30일까지
장소 에스제이비보이즈
문의 ☎ 02-323-5233

 

 

전시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만든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사진전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을 선보인다. 전시는 생명력 넘치는 길짐승들, 열정 가득한 수중 생물들, 마음을 흔들어놓는 풍경들, 자연의 일부인 사람들 등 5개 관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가들의 얼굴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촬영현장도 함께 공개된다.

기간 6월 30일까지
장소 국립대구박물관
문의 ☎ 053-768-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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