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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앗! 불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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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돌아왔다. 꽁꽁 얼었던 대지에 싹이 돋고 움이 튼다. 산에 오르는 등산객도 부쩍 늘었다. 하지만 산불 위험도 더불어 증가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예년 대비 산불 발생 건수는 117 퍼센트, 산림 피해는 34퍼센트 증가했다. 날씨가 건조해지고 강한 바람이 잦아지며 산불이 더 빨리 일어나고 있다. 연초에는 따뜻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논, 밭,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 소각산불이 많았다. 소각 행위를 하던 고령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대비해 산림청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산불 방지 요령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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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할 때는?

입산 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한다. 등산할 때 성냥, 담배,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한다. 특히 성묘나 무속 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춘다.

소각을 할 때는?

소각은 사실상 불법이다. 하지만 산 근처에서 소각할 일이 생겼을 경우 해당관서에서 반드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소각시 산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다면?

산불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119·산림관서·경찰서로 신고한다. 기의 작은 산불은 외투를 사용해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해 불길이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방향을 파악해 벗어나야 한다. 대피 장소는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이다. 산불보다 높은 위치는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이어야 한다. 하지만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됐다?

불씨가 커지면 급속도로 번진다. 때로는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도 있다. 이때 집에 불이 붙지 않도록 바로 문과 창문을 닫는다.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은 빨리 제거한다. 시간이 없을 때는 가스통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한다.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면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이나 밭, 학교 등과 같은 공터로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하지 않은 이웃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린다.

글·박지현 기자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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