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부가 시장 변화를 이끌 창업기업을 매년 150개 선정, 민관협력으로 육성에 나선다. 벤처·창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군을 2017년까지 1천개 육성하고, ‘창업 CEO’는 창업 교육·플랫폼을 통해 1만명 양성한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2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창업은 늘었지만 혁신적인 기술창업기업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업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엔젤, 벤처캐피털, 중견·대기업이 혁신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후속 투자하는 방식이다. 민간이 우수기업을 선별하여 선투자하면 정부는 창업 자금(3억원), 연구개발자금(5억원), 해외마케팅 자금(1억원) 등 3단계에 걸쳐 최대 9억원까지 후속 지원한다.
이처럼 창업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여 연구원, 기업 기술인력 등의 기술창업을 유도해 매년 150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벤처·창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모태펀드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엔젤투자의 저변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도 함께 개선된다. 지난해 벤처기업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전문엔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문엔젤 제도는 오랜 경험과 자금을 갖춘 ‘리드 엔젤’을 정부가 엄격히 심사해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드 엔젤이 투자한 기업에 정부도 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엔젤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엔젤조합에 대한 모태펀드 출자를 허용한다. 엔젤조합을 운영할 수 있는 주체도 기존 개인에서 대학, 연구원 등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및 중견-중견기업 간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중‘ 견기업 M&A 지원센터’를 8월 중에 신설한다. 창업기업과 대기업, 글로벌 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수출초보기업 1천개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
수출 초보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키우는 방안도 마련했다. 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안에 드는 매출 7조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수출 초보기업→수출 유망기업→글로벌 강소기업→월드클래스 기업→히든챔피언 등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히든챔피언 후보군을 1천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대학생들은 미래를 이끌 ‘창업 CEO’로 양성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1만명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앱 창작터 등을 확대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 대학 창업강좌와 연계해 오디션 방식으로 우수 기술·아이디어를 창업 지원한다.
글·남형도 기자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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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