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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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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백자, 캔버스 전체에 가득한 선들, 휑할 만큼 단순한 그림들….

한편 수평선 위로 솟아오른 낙도의 아스라한 풍경, 고요한 시냇가에 얼굴을 내민 바위들, 지하철의 사람들 등…. 두 가지 전혀 다른 모습의 ‘한국의 미’가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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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상’, ‘도자’, ‘한옥’ 등으로만 대표되던 한국의 미를 두 개의 시선으로 나눠 표현한 것. 첫번째 전시는 ‘울림’이다. 송현숙의 <2획>, 이우환의 <동풍>과 같은 단순하고 함축적인 그림에서는 ‘여백의 미’가 떠오른다. 긴 여운이 남는다.

두번째 전시실은 ‘어울림’이다. 벽면 가득 펼쳐진 김상우의 <세대>나 최호철의 <을지로 순환선>은 현대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박노수의 <소년>이나 김수익의 <모정>을 통해서는 과거의 추억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비슷한 듯 다른’ 한국의 아름다움은 이달 말까지 만날 수 있다.

글·박지현 기자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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