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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아리랑의 찰진 맛, 세대와 공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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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국악 장단에 맞춰 힙합 댄서가 화려한 춤을 춘다. 재즈풍으로 번안된 ‘아리랑’은 듣는 이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지난 10월 27일 저녁 청와대 내 녹지원에서 열린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 공연에서 펼쳐진 장면들이다. 이 공연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국내외에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문화융성위원회가 개최한 이날 공연은 정가와 민요, 전통무용 등 전통 장르는 물론 재즈와 힙합, 클래식과 발레, K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리랑’ 관련 행사를 하나의 공연에 집약해 ‘아리랑’의 가치와 멋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민 것이다. 이춘희, 안숙선 등 전통예술가들이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차세대 명인인 박애리와 힙합가수 팝핀현준은 전통음악에 힙합 댄스를 접목한 무대를 열었다. 재즈가수 웅산을 비롯해 아이유, 김재중, 김장훈 등 인기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재해석해 노래했다. 클래식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편곡된 ‘아리랑’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아리랑’의 매력을 느낀 시간이었다.

공연 중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국악인 황병기 등 문화융성위원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아리랑’에 관한 추억을 회고하고 소개했다. 세대도, 장르도 다른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리랑’을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일반 국민들의 관람 신청을 받았는데 무려 4천여 명이 응모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좋은 사연을 보내 선정된 500여 명과 문화예술 관계자, 청소년과 다문화가족 등 모두 1,2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글·박미소 기자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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