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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학교폭력?… ‘내비게이터’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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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돈 있어? 너 이 XX 내 말대로 안 하면 죽어. 알겠어?”

최근 경찰청 주관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상황극 속 한 등장인물의 대사다. 가해자나 피해자 역할을 맡고 어색해 하던 학생들은 극이 진행될수록 자못 진지해졌다. 연극을 마친 후 한 학생은 “막상 연극에 참여해 이런 대사를 주고받아 보니 학교폭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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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재)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은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학교폭력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내비게이터란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자주 묻는 질문, 대응요령 등 학교폭력에 관한 정보를 학생·학부모·학교(교사) 등 수요자에게 맞춤 제공하는 온라인 기반 원클릭 서비스(http://stopbulling.or.kr)다.

이 서비스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安.테.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기존에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학교폭력 관련 정보들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뒤져야 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내비게이터를 이용하면 신고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는 관계기관, 특별교육 이수기관, 교육감이 지정한 병원 등 치료기관, 안전공제회 치료비 관련 내용 등이 한꺼번에 제공된다.

3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

모바일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접근이 쉬워지면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학교폭력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와 청예단은 이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질의응답이나 상황별 맞춤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 학교폭력대책과 최지웅 사무관은 “학교폭력 내비게이터 서비스는 관련 정보를 한곳에 정리해 제공하는 사이트”라며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고 피해학생들을 신속히 구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김영문 기자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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