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올여름 물의 고장 충주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청정호수 탄금호에 조성된 국제조정경기장에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 8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게될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는 80개국 2,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정은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17세기 중반 뱃사공들이 런던 템스강에서 빠른 해상 운송을 경쟁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영국의 명문 대학이 조정팀을 창단하고 옥스브리지 정기전을 개최하면서 귀족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럽 전역과 미국, 아시아로 전파됐다.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14개나 걸려 주요 종목으로 꼽힌다. 국내에도 120개 팀, 1천 여 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는 남성중량급, 남성경량급, 여성중량급, 여성경량급, 장애인급으로 나뉘고 인원 수, 잡는 노의 수 등에 따라 다시 나뉘어 총 2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8월 24일 개회식에서의 각종 문화공연과 멀티미디어쇼를 시작으로 대회기간 내내 치어리딩, 전통공연 등이 이어진다. 9월 1일 폐회식에서는 스플래시 파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탄금호의 아름다운 정경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문화이벤트도 준비된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2008년 첫 삽을 뜬 이후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회의실과 조정위원회 사무실, 관람석과 미디어센터를 갖춘 그랜드스탠드,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을 형상화한 피니쉬타워, 조정배와 노의 형태로 만든 마리나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경기장으로 구성됐다.
경기장 시설은 대회 이후 전망대, 문화체험교실,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금호 일대에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수상레포츠타운이 조성된다.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1,979개 객실을 이미 확보해 목표로 한 선수단 2,300여 명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 대회 기간동안에는 매일 100여 대의 버스가 공항과 숙소, 경기장을 오가며 운행한다.

충주는 글로벌 수상스포츠 메카로 우뚝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엘리트 선수들만의 경기가 아닌, 국민적인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정 플래시몹과 도민보고회, 조정 홍보의 밤, 길거리 조정대회 등 조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벌였다. 서울 명동극장, 일산호수공원, 청계광장 등에서 개최된 길거리 조정대회는 참여시민과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주는 세계적인 수상레저 관광휴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타당성 분석 자료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159억원, 부가가치 512억원, 고용창출 1,44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긴다고 밝혔다.
글·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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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