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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엔론 스캔들’ 다룬 연극 <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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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재판이 진행 중인 ‘엔론 스캔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범죄 사례로 불린다. 미국의 7대 기업이었던 엔론은 분식회계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부풀렸으나 지난 2001년 파산했다. 두산아트센터가 이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엔론>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9년 영국 초연 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연출을 담당했던 루퍼트 굴드는 이 작품으로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엔론의 CEO 제프리 스킬링과 경영진들의 올바르지 못한 리더십과 도덕심이 거대 기업인 엔론을 어떻게 파멸에 이르게 했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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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엔론>의 이수인 연출가는 현대 자본주의 속 인간의 탐욕과 허영을 신선하면서도 과감하게 연극적으로 풀어냈다. 그는 “금융 사건의 복잡한 디테일을 다루기보다는 자본주의의 탐욕과 허영이 어떻게 엔론을 초고속으로 성장시키고 또 파멸에 이르게 했는지에 집중했다”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재치있게 풀어내면서도 ‘인간의 탐욕’에 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제프리 스킬링이 기자들에게 압박을 당해 환청을 듣거나, 도청을 당한다고 착각한 나머지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등 탐욕의 참혹한 최후를 보여주는 장면이 그러하다. 이 연출은 “관객들이 이 연극을 통해 무조건 모든 것을 믿기 보다는 감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김혜민 기자 2014.05.19

기간 5월 31일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문의 ☎ 02-708-5001

 

음악

<옛(것)사랑>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에 가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다양한 형태의 민요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해 사랑의 여러가지 모습을 우리네 삶의 소리로 들려준다. ‘사랑가’ ‘아리랑봄맞이’ ‘한오백년’ 등 다양한 민요를 들을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4인 이상 가족에게는 50퍼센트 할인을, 사전 전화 예약을 하고 공연 당일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한다.

일시 5월 31일
장소 용인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89-6424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어느날 자신을 ‘전생의 연인’이라고 우기는 여자가 나타났다. 말도 안되는 그녀의 말에 남자도 왠지 끌린다. 여자의 거짓말로 시작된 두 사람의 거짓말 같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2년 전 초연돼 인기를 끈 작품이 한층 더 탄탄해져서 돌아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공감을 얻는다. 톡톡 튀는 캐릭터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기간 6월 1일까지
장소 대구 송죽씨어터
문의 ☎ 053-256-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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